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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선샤인의 비평문 - 20134203 최원석

by choiwonseok posted Nov 10, 2018

시작부터 씹어본다

(미스터선샤인1화 비평문)

 

20134203최원석

 

  드라마의 처음에는 유진 초이 대위시점으로 현재와 그가 부모를 잃었던 과거가 나온 이후 조선의 조정과 신미양요의 광성보 전투장면이 나오게된다.

여기서 다른 등장인물인 장승구가 자신의 아버지를 전쟁으로 잃고 포로로 잡히는 내용이 나오며 친일파 이완익(김의성)이 총에맞아 절뚝이는 원인이 나오게 된다. 이후 다시 초이대위의 시점으로 바뀌어 도공 황은산(김갑수)를 만났던 일과 그가 미국에 가게되는 계기가 나오게 되며 다시 시점이 바뀌어서 의병들이 이완익을 죽이려다 동료의 배신에 의해 역으로 죽는 내용이 나오게 된다. 이때, 나오는 아기는 자신의 조부인 고사홍 에게 맡겨지고 이후에 고애신(김태리)가 된다 다시 인물이 바뀌어서 유진 초이 대위가 군인이 된 계기가나오고, 마지막으로 아가씨가 된 고애신을 비추면서 1화는 끝나게된다.

 

  일단 1화를 보면서 상당히 걸렸던 점은 인물의 시점이 상당히 자주 바뀐다는 것이다.

이점은 처음보는 사람의 이해를 힘들게 한다. 나 역시 처음에는 초이 대위를 비추다가 이후 초이 대위의 과거를 비추면서 자연스럽게 조정과 굉성보 전투를 비추는 부분까진 이해가되었으나 시점전환으로 갑자기 항일의병이 나오는 것이 상당히 뜬금없다는 느낌이들었다.

내용역시 그것에 맞춰서 인물1의 시점을 본 뒤 이후 인물2의 시점 을 보고 다시 1의 시점을보고 다시 인물3의 시점을 보고 인물1의 시점을 보는 방식인데 이러한 방식은 몰입도를 대폭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심하다고 생각된다. 그것에 대한 예를 보면 처음에는 초이 대위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다른 인물이 나오고 다시 또 대위의 과거를 비춘뒤 의병운동과 고애신이 자신의 조부의 집안에 가게되는 애기가 나온뒤에 바로 유진이 군인이 된 계기가 나오게 된다 이것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몰입감이 상당히 떨어질 뿐만 아니라 내용 이해를 어렵게 하며 새로운 등장인물들에 대한 인상이 옅어지는 부작용이 있다. 과거를 설명하려면 기본적으로 나눠서 한번에 한명씩 설명을 했다면 적어도 내용이해가 어렵거나 내용이 뛴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았을 텐데 미스터 선샤인 1화의 경우는 계속 시점전환과 동시에 새로운 인물이 나오고 사라지며 인물에 대한 기억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것은 내가 과거 태양의후예를 봤을때와는 반대인데 나는 태양의 후예는 이러한 관점의 이동이 심하지않아 드라마만 봐도 이해하는데 크게 문제가없었지만 이번에 미스터 선샤인을 봤을때는 내가직접찾아봐야 이해가되는정도였다. 둘다 같은 작가의 작품인데 이렇다.

 

  연출역시 작위적인 부분이있다 이완익을 암살하려던 의병이 총을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완익 에게 대놓고 머리에 총을 맞는데 이 부분에서 상당히 연출에 작위적인느낌이 들었다 대놓고 상대방 쪽을 바라보면서 총을 겨누고 있는데 그 상대의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쏠 때 까지 눈치를 못챘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보여 지며 하다못해 이완익이 총을 쏠 때 자신도 바로 쏴버리면 되는데 쏘지 않았다는 것은 상당히 이상하다. 이것은 작가의 성향이 상당히 반영되어있는데. 이 드라마를 쓴 김은숙 작가는 이러한 무리한 연출을 종종 넣곤 하는 것을 다른작품이었던 태양의 후예를 보면 알 수 있다. 태양의 후예를 보면 미국의 델타포스가 고생하는 것을 우리나라 특전사가 간단히 처리하거나 임무가 급한 상황에 북한군 특수부대의 도발을 받아들이는 등 어느정도 무리한 연출을 보여준다. 물론 이점은 화려하다는 느낌을 주거나 있어 보인다는 느낌은주지만 현실적인면 에선 상당히 어색한 면이 있다.

 

  인물의 이후 행동 또한 어색하다. 1화만 보면 고사홍은 초이 대위의 부모를 멍석말이해죽이며 땅좀 팔지 말아달라는 소작농의 간절한 청원을 매몰차게 내쳐버리는 악인적인 면모를부여준다. 근데 그는 이후 항일의병의 원동력이 된다, 1화에선 악인적인면모를 부각시키는데 이런 인물이 이후에 항일의병의 원동력이 되며 주요인물의 조력자가 된다는 스토리는 스테레오타입을 벗어 나는데는 좋지만 1화에서도 사실 다른 면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거나 하면 이후 내용전개에서도 상당히 도움이 됬었을 것이다. 애니메이션에도 이러한 예가 있는데 유명한 애니메이션이었던 블리치 에서도 호정 13번대 대장중 하나인 인물이 기묘한 행동과 악행만 일삼다 나중에 부연설명이나 스토리가 부족한 상태에서 주인공쪽의 아군이 되는데 이 부분이 종종비판거리가 되곤 한다. 미스터 선샤인도 역시 같은 단점을 공유하고 있는것이다.

 

  고증역시 드라마치고는 신경을 썼지만 미흡한 부분이 있다. 굉성보 전투에서 화승총에 계속불을 붙여야되는 연출을 하는데 사실 화승총은 불을 한번붙이면 꺼지지만 않으면 계속 불을 붙여줄 필요가 없는총이다. 또한 1화에서 이완익의 암살시도를 할 때 역시 쓰이는 마우저 c96권총은 1896년에 나온 권총이고 이드라마의 1화의 시대상은 1875년이다. 이 역시 고증오류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미스터선샤인 1화는 부연설명들이 부족하거나 뜬금없는 부분이 많으며 드라마자체에서 등장인물이 많기 때문에 1화에서 많이 담으려고 한 부분까지는 이해되지만 시점을 계속 바꾸어서 내용몰입과 이해를 방해하는 부분에서는 이해의 여지가 없으며 이완익이 총을 꺼내 쏘는 부분과 고증면 에서는 어색한부분이있다. 결과적으로 미스터 선샤인은 연출자체는 잘 만들긴 하였지만 미리 내용을 보지 않으면 이해가 힘들거나 위에서 말했던 부족한 점이 많다. 사실 김은숙 작가는 유명 안방드라마들을 잘 만드는 작가이다 프라하의 연인‘ ’파리의연인‘ ’태양의후예등 우리가 들어봤을 만한 드라마들은 꼭 만들었다. 한마디로 흥밋거리는 잘 이끌어 낸다는 것이다. 문제는 미스터 선샤인은 태양의 후예나 과거 로맨스드라마들처럼 로맨스만 넣는 것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항일의병과 굉성보 전투의 연출 그리고 등장인물이 되는 만큼 각각의 플롯의 짜임새역시 좋아야하는데 이것은 김은숙 작가는 미숙한 점이 있다는 느낌이 확 들었다. 과거 내가 보았던 태양의 후예에서도 로맨스부분이나 흔히 여자들이 심쿵하던 연출을 이끌어내는 점은 좋았지만 그 외 고증, 군대라는 집단에 대한 이해가 상당히 부족한 면을 보여줬었던 것이 비판점이었는데 그점이 여기서도 드러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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