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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
2007.02.19 12:02

<가곡> 사랑의 시

조회 수 11489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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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詩



바램 / 육심원
 
 

철없던 시절 첫사랑 떠나보내고 누구도 다시는 사랑하지 못하리라 믿었어요 메마른 나날들 한해 두해 불꺼진 마음 수십년 어느날 그대는 안개처럼 다가와 내 마음 꺼진 심지에 불을 부치고 깊은 잠에서 나를 깨우네요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커다란 눈망울 따뜻한 미소 그대를 바라보면 나는 소년이 됩니다 그대여 떠난다 말하지마 그대가 가면 다시는 사랑할 수 없음을 압니다 그대를 생각하면 가슴 떨리고 이렇게 외롭고 슬퍼질까요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글: 김승국 음악: 김승국 작시 / 김현옥 작곡 / 바리톤 박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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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지기 2007.02.20 01:36

    원래가 가사가 이것과 조금 달랐었다고 그랬었죠?
    박위원 아저씨가 그게 아쉽다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있는데...
    '사랑합니다'가 대신해야 했던 원래의 그 詩語는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궁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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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마을 2007.05.03 09:26
    송미향 샘이  날더러 읽어보라고 하는 게 이거였구나. 왜 읽어보라고 했지?
    마음에서 우러나기 때문에! 그냥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고 싶은 것일 텐데!
    슬프다. 아무런 목적없이 사랑하는 것은 슬프다.
    이 시를 마음먹고 읽는 순간, "오늘부터 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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