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짧은 감상평(3줄 내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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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12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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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판소리의 발성이 록과 같은 통성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 판소리와 서양악기를 접목한 공연을 정동극장에서 ‘고스트 윈드’라는 밴드가 하는 모습을 보며 ‘판소리가 이렇게 매력적일 수도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또한, 또랑광대들을 통한 판소리의 세계화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음악성이나 소리의 전문성보다는 재치있는 가사가 주특기인데,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은 감동과 분위기와 같은 이면을 통해 음악을 느끼기 때문이다. 판소리의 관객이 주로 40대 이상이고 젊은 층을 찾기 힘들다는 부분을 보면서 안타까웠고, 현대인들이 판소리 그 자체만으로 옛 정서를 느끼기는 어려우므로 ‘드라마의 상황적 맥락을 가미한 드라마 OST 형식이 판소리 대중화에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질문>
판소리의 주요 정서와 과거에는 판소리를 어떻게 받아들였었는지 궁금하다. 한국 예술의 주요 정서는 ‘한’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영상에서는 ‘한’이라는 정서보다는 익살과 재치가 주요 정서처럼 보였고, 관객들도 공연을 보며 눈물짓거나 과거를 회상하기보다는 즐겁게 웃으며 가볍게 감상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혹 계승되는 과정에서 전통적인 판소리의 정서가 변형된 것은 아닌지 궁금하였다.
판소리를 한국의 락이라고 해 놀랐었다. 전에도 교수님께서 보여주신 영상에서도 판소리를 밴드와 함께 한 것을 보고 처음에는 안어울리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다큐를 보고 잘 어우러지는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전통적인 판소리 공연이 아닌 한복을 벗고 시대에 맞게 변화해가고 있어 나이가 많은 분들만 즐기는 문화가 아닌 젊은 층도 즐기는 것 같아서 문화를 이렇게 유지한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궁금한점은 전통 판소리와 퓨전 판소리 중에 어떤 것이 더 인기가 많은가 이다.
전통을 그대로 고수하고 재현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과 비록 선배들에게 지탄받더라도 틀을 깨고 나가 장르의 한계를 끊임 없이 뛰어넘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판소리의 생명력이 고갈되지 않고 살아 남을 수 있다는 마지막 인터뷰가 기억에 남는다. 우리의 판소리가 일본의 가부키나 중국의 경극처럼 전통을 보존하고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통을 무시 않고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그런 판소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궁금한 점은 외국에서의 경극과 가부키 그리고 판소리의 인지도의 차이이다.
처음에 또랑광대들이 부르는 판소리를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 친일파들을 꾸짖고, 쌀타령을 하고, 똥 얘기를 하는 판소리는 지금까지 익히 들었던 판소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는 판소리는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적벽가 등이 불려지던 딱 그 시대에 멈춰있는 줄로만 알았다. 그래서 영상에서 창작이 멈춘 순간 판소리는 죽었다고 했을 때, 우리나라 판소리는 아직 죽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판소리를 소수만이 아닌 대중이 즐길 수 있도록 재밌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걸 넘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지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판소리를 대중화하기 위해 개인들은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데 국가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졌다. 일본과 중국은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그런 점을 찾기 힘든 것 같기 때문이다.
나에게 판소리란 그저 따분하고 지루한 것이었다. 여태까지 학교에서 배워 온 판소리 전부 그러했기 떄문이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면 들을 수 록 그런 인식이 바뀌어가는 것 같다. 씽씽을 처음 들었을 땐, 문화충격이란 말이 떠오를 정도로 나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오늘 본 다큐도 그런 측면에서 좋았다. 몇 가지 부분은 나와는 전혀 맞지 않았지만 민요가 그렇게 현대적으로 해석되고 불러진다는 것이 새삼 놀라웠다. 하지만 마냥 낙관적으로 볼 수 없는 것이 이웃나라인 일본과 중국은 자신들의 문화가 발전하고 계승될 수 있도록 국민과 국가가 서로 합심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우리의 전통문화는 점차 쇠퇴하는 것이 현실이다.
수업을 듣고 궁금한 점은 오늘 본 다큐는 2005년에 찍은 것이었다. 그로 부터 13년이 지났다. 한류는 그동안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다. 그렇다면 2018년 우리의 판소리는 과거에 비해 얼마나 달라졌는지 궁금하다.
이전까지 내가 느낀 판소리는 어렵고 딱딱하며 다가가기 어려운 대상이었다. 북소리와 알아 듣기 힘든 노랫말.... 그것은 나를 판소리에게서 더 멀어지게하는 요소였다. 하지만, 영상 속의 판소리는 달랐다. 춘향가와 적벽가와 같은 전통적인 판소리에서 벗어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판소리가 등장했다. 또랑광대들이 등장하여 창작 판소리를 부르는데 그 내용은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풍자한 내용이었다. 또한, 현대인들에게 한 걸을 더 다가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도 볼 수 있었다. 판소리 서적을 제작하고 해외에서 판소리를 전파하는 분들도 계셨다. 이를 보며, 왜 우린 우리의 판소리에 대한 편견이 아직도 바뀌지 않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우린 판소리의 첫 인식을 '그냥 재미없다. 딱딱하다.'라고 인식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이는 판소리를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의 인식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이런 사람 중 일부이었다.) 판소리는 한국의 전통적인 락이고 철학이었다.
영상을 보면서 한 가지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 영상 속에선 전통적인 판소리를 지켜야 된다는 파와 현대적인 판소리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는 파가 존재한다. 과연 지금의 판소리는 어떤 파에 가까우며 우리 삶에서 경험할 수 있는 판소리는 어떤것이 있을까??
다큐를 보기 전에 판소리하면 다소 지루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본 판소리 다큐에선 평소에 듣지 않았던 음악소리가 들려왔다. 좋아하던 장르인 락과의 결합, 얼핏 보기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정말로 잘 어울렸다. 거기서 난 판소리는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시대에 맞는 트랜드와 결합하여 발전하며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중이라 생각했다. 또 국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판소리를 가르쳐 주는 부분에서는 이제 판소리가 국내에 머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외에까지 전파된다는 것에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다. 다큐를 본 후에는 이제 더이상 판소리가 지루한 것이라는 편견을 깰 수 있게 되었다.
궁금한 점은 판소리 외에 현대 트랜드의 장르와 결합된 다른 전통 예술에는 무엇이 있는지였다. 탈춤이나 사물놀이도 밴드같은 현대의 문화와 자연스럽게 결합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세계여러 나라중에서 판소리의 종주국인 우리나라만 판소리를 지루하고 재미없는 나라로 생각 한다는 점에서 놀랐다. 독일에서의 공연과 한국내에서의 판소리 한대못 수업에 대한 외국인들의 후한 평가또한 놀라웠다.
여러가지 판소리 세계화 노력이 있었다. 하지만 특히 대학교내 수업과 축제에 판소리를 직접 한것과 동시에 대사는 '영어' 가사는 '한국어' 이면서 형식은 판소리를 따라가는 모습에서 전통성과 개혁성을 모두 잡았다. 옹고지신의 성공적인 사례로 국내에서도 충분히 연구해 볼만 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중,일 세 나라에 대한 비교가 나왔었다. 판소리를 포함하여 우리나라의 연극은 '화장'이 아닌 '탈' 을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 화장과 탈의 의미 차이가 궁금하다.
판소리가 대중들에게 익숙하지 않기 떄문에, 그것을 해결하고 해외에도 판소리를 알리기 위해 현대적인 락과 접목하고 외국인들에게 판소리를 가르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것이 보였다. 나도 아직 판소리에 대해 아는것이 없고 생소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더 배워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이 다큐는 몇여년 전에 만들어진 영상이기 때문에 지금과는 달라진 점이 있을거라고 생각이 들었고, 지금은 판소리가 전보다 많이 알려져 있는지 궁금했다.
판소리하면 생각나는 평향된 이미지가 있었다. 항상 고운 한복을 입은 소리꾼과 그 옆에서 장단을 넣어주는 고수 모습이 상상이 되고 여태 그런 판소리만 있는 줄 알고 살았다. 그런데 이번에 다큐를 보고나서 판소리를 다양한 장르와 접합해서 볼 수 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요전에 보았단 판소리 뮤지컬 만큼이나 판소리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바뀌고 있는 문화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하는 판소리를 좋았다. 하지만 록이나 밴드음악과 합쳐지는건 좋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판소리의 고유의 느낌을 뺐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질문>
경극에 대해서 다큐에서 다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판소리를 이렇게 알리는 방법이 없는지 궁금하다.
이제까지 내가 들었던 것들이 판소리가 아닌 민요였고 이번에 들었던 것이 판소리였다는 점에서 좀 기분이 묘하다. 교수님에게서 배우고 듣기 전과 배우고 들은 후 너무 나도 확연하게 티가 나기 때문이다. 그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매번 영상을 보고 듣을 때 낯설기도 하면서 조금씩 재밌어 지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노래를 부를때 창법과 같은 얘기들을 하는데 혹시 판소리에도 그러한 창법이 얼마나 다양하게 있으며 판소리를 하시는 분들이 부를 때 마다 어떤 감성으로 하시는지 궁금하다
하루를 더 지냈으니, 여기서 체크
판소리는 항상 학교 다닐때 교과서로만 접해봐서 다큐멘터리를 보고 몰랐던 새로운 부분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기존의 대중가요보다 판소리는 더 우리 민족의 일상, 이야기를 친근하게 담아낼 수 있는 것 같아서 매력을 느꼈고, 중간에 한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화려한 무대보다 다 같이 둘러앉아 즐길 수 있는 마당 같은 곳에서 할 수 있다는게 친근감있고 좋은 것 같다. 또 중간에 대중성을 가미하여 락버전으로 판소리를 재 해석한 무대도 신선하고 좋았다. 세대가 지날수록 판소리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는게 많이 서운하고 아쉽다.
의문점
다큐멘터리의 내용처럼, 진짜 판소리를 즐기는 주 연령층은 중장년층인 것 같다.
외국말고 정말 우리나라에서 10대,20대도 판소리를 즐길 수 있게 할 수있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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