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1260049 우정우 '최치원' 후기

by 2011260049우정우 posted Sep 20,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최치원'과 앞서 읽은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의 내용을 비교해보자면 사실 필자는 당연히 사대=조선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3작품을 보면서 다른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이생규장전', '만복사저포기'의 주인공들은 조선의 인물을 설정한데에 비해서 '최치원'은 당나라 유학생 출신이라서 그런 설정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여주인공들이 당나라 인물이라는 것에 대해서 최치원이 조금 미워보이기도 했다. (최치원이 6두품의 한계로 당나라에서는 인정받지만 신라에서는 신분차이 때문에 인정받지 못해 신라에 조금의 환멸을 느껴 이런 설정을 했나라고도 생각해본다.)

작품 내적으로는 '최치원'의 구조고 '명혼구조'라고는 얘기 할 수 없다. 하루동안의 즐김이 '혼'이라는 글자를 붙여햐 할지가 의문이기 때문이다.

최치원이 왜 '최치원'을 썼는가라고 생각해 보았을 때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두 여인= 최치원의 당나라 내에서의 상대적 계급 우월성(신라에서는 계급의 한계로 자기의 실력을 맘껏 발휘하지 못하지만 당나라에서는 다르기 때문이다.)인데 그 이유는 '최치원' 내의 시 중에 '내가 이곳에서 두 여인을 만난 것은 양왕이 운우를 꿈 꾼것과 비슷하도다 대장부 대장부여! 남아의 기운으로 아녀자의 한을 제거한 것 뿐이니 마음을 요망스런 여우에게 연연해 하지 말아라.' 라는 대목이 나오는데 여기서 당나라에서는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지만 그래도 고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며 최치원의 애국심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뜬 구름 같은 세상의 영화는 꿈 속의 꿈이니, 하얀 구름 자욱한 곳에서 이 한 몸 좋이 깃들리라.'라는 시구에 대해서는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봉하는 듯한 말 때문에 뭔가 씁쓸함도 느껴졌다. 하지만 '아득한 데 노닐다가 세상을 마쳤다.'라는 긍정적인 결말로 글을 마쳤기 때문에 스스로 인세를 초월한 선인과 같은 모습을 자아해 내기도 하였다.한가지 의문점으로는 인물과 사건에서부터 결말까지 금오신화와 크게 다를바 없는 것 같은데 이 작품은 왜 최초의 소설의 과녁에서 빗나간 건지 의문이 든다...

문서 첨부 제한 : 0Byte/ 5.00MB
파일 크기 제한 : 5.00MB (허용 확장자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발제 3] 대상 논문 및 발제자 (최종) 1 하늘지기 2014.12.06 501
공지 [발제 2] 우정우 용 추가 논문 하늘지기 2014.11.30 695
공지 [발제 2] 대상 논문 및 발제자 (추가될 예정임) 2 하늘지기 2014.11.30 447
공지 허접 발제문 [판소리사의 전개] 하늘지기 2014.11.26 443
공지 [발제] 대상 논문 및 발제자 하늘지기 2014.10.10 574
공지 [읽기 자료] 김현감호 하늘지기 2014.09.14 829
공지 독서 후기 올리는 방법 하늘지기 2014.09.14 690
공지 [읽기 자료] 최치원 (자료를 교체했습니다) 2 하늘지기 2014.09.13 1012
공지 [읽기 자료] 조신 하늘지기 2014.09.13 601
공지 [읽기 자료] 금오신화 국역 4 하늘지기 2002.05.13 4909
70 최치원전 후기 - 2012260004 김혜리 김혜리 2014.09.23 306
69 2012260109 김자현 최치원 후기 12김자현 2014.09.23 265
68 최치원 후기 2011260136 김동훈 11김동훈 2014.09.23 291
» 2011260049 우정우 '최치원' 후기 2011260049우정우 2014.09.20 348
66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후기 신다영 2014.09.15 463
65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후기 -2012260004 김혜리 김혜리 2014.09.15 249
64 만복사저포기와 이생규장전 후기입니다. 장우호 2014.09.15 506
63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독서후기 12이혜원 2014.09.15 377
62 금오신화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후기 11김동훈 2014.09.15 492
61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후기 10김수영 2014.09.14 376
60 금오신화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리뷰 3 11김동훈 2014.09.14 529
59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후기 - 2013260136 정보경 13정보경 2014.09.14 219
58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후기 김조은 2014.09.14 264
57 만복사저포기/이생규장전 후기 김은희 2014.09.14 424
56 2012260109 김자현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후기 12김자현 2014.09.14 380
55 2011260049우정우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후기 2011260049우정우 2014.09.14 904
54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후기_ 유수원 수원 2014.09.14 25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Gogong.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