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미스터 션샤인 1화 비평문 미디어문예창작전공 2018400310 차은비

by eunbi posted Nov 11,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스터 션샤인 1회 비평문]

 

미디어문예창작전공 2018400310 차은비

 

미스터 션샤인은 방송사 tvn에서 주말마다 방영되는 24부작 드라마이다. 연출에 이응복, 각본에 김은숙 작가가 맡았으며 주연배우에는 이병헌, 김태리가 있다. 신미양요 당시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유명작가와 피디가 만나 태양의 후예, 도깨비를 이어 다시 한 번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는 이미 오래전부터 관심사였다. 거기다 할리우드 배우 이병헌의 드라마 복귀작, 신인배우지만 많은 인기와 관심을 받고 있는 김태리의 드라마 데뷔작. 어느 하나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하지만 큰 관심에 자리한 드라마인 만큼 여러 가지 우려를 낳을 것이라는 걱정도 존재하였다. 우리는 앞으로의 스토리를 이어가는 첫 매듭을 어떻게 묶었는지 미스터 션샤인 1화를 통해 볼 수 있다.

 

-끊어지는 감정선

비교적 긴 러닝타임이었지만 그 시간 속에서 많은 사건들이 휘몰아쳤다. 70분의 시간동안 여러 사건들을 시청자에게 보여주어야 했고, 그러다보니 해당 장면에 집중하며 감정선을 만들고 있을 즈음에 다음 사건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로 인해 이전 사건의 여운조차 느낄 수 없는 상황에서 시청하게 되고, 결국 짧은 감정들이 뭉쳐진 상태로 첫 회가 끝난다. 시청자들은 드라마에 참여한 제작진이나 각본을 알고 있는 작가가 아니다. 이미 그들은 알고 있는 이야기와 감정을 우리는 주어진 대로 받아들이고 느껴야한다. 이를 위해서라도 1화는 정확한 인물들의 배경을 소개해주었어야 한다. 물론 미스터션샤인이 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다. 그렇지만 각 사건들이 연결점 없이 소개되고, 결국 이는 시청자들의 감정선에도 영향을 주었다. 유진의 미국으로 가게 된 계기와 부모를 잃은 슬픔이 조금 더 여유 있게 전개되었다면 시청자들은 더 깊게 드라마 속으로 빠져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에 반해 이완익에 대한 정보는 꽤나 적은 편이다. 왜 이 인물이 나라를 버리고 미국과 일본에게 충성을 바치는지 설명해주는 장면은 전혀 없다. 사연 없는 악당은 없다지만 1화만 보고 생각해볼 때 이완익은 그저 매국노일 뿐이다. 이는 앞으로 나올 드라마에 배경이 설명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1화에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또한 애신의 배경도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나라를 위해 죽은 어머니, 그리고 그 뒤 갑자기 성장한 애신. 그 사이의 시간 속 애신을 비춰주는 장면은 없다. 이 장면이 이후 방영될지는 의문이나 이 또한 1화에 충분히 설명을 해주었으면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이후의 드라마를 볼 때 더 편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한다.

 

-코믹 요소일수록 예민해야한다.

드라마를 보며 사람들이 웃음을 터트린 요소 중 하나는 미국인의 어눌한 한국 발음이었을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코믹 요소로 받아들이고 평범히 넘어갔을 것이다. 허나 이는 인종차별로 간주될 수도 있다. 물론, 당시 시대상황에서 한국어를 유창하게 발음한다는 것은 고증에 엇나가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렇지만 드라마 속에서 어눌한 한국 발음을 개그 요소로 삽입하여 시청자들에게 보여준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조금은 예민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나 또한 드라마를 보며 웃었던 시청자 중 한 명이지만 이러한 언어적 인종차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드라마 속 모순

드라마에서 유진은 김씨 가문에 의해 가문의 노비였던 부모님을 잃게 된다. 그 후 목적지도 없이 도망가는 신세가 된다. 그러다 만나게 된 인물이 도공인 황은산이다. 유진은 그에게 갈 곳이 없다며 살려달라고 말한다. 아버지는 매 맞아 죽고 어머니는 우물에 빠져 죽는다고 사정을 말하는데 여기서 모순이 생겨난다. 그 당시의 유진은 김씨 가문을 피해 도망가고 있었는데 자신의 어머니가 어떻게 우물에 빠져 죽었다는 것을 아는 것일까? 어머니의 죽음 여부에 대한 정보는 이후의 드라마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러므로 제작자들은 유진이 어머니가 죽음을 확실하게 알고 있었다는 상황을 설명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생겨난 모순은 시청자가 드라마를 보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미스터 션샤인을 본 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역시 이응복, 역시 김은숙 작가다! 는 평이 많았다. 나 또한 1화를 보며 앞으로의 드라마가 기대되었고 배우들의 연기는 말 할 것도 없었다. 연출과 연기 모두 좋은 조합을 이루어 냈고 기대에 상응하였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드는 드라마가 있을 수는 없듯 평가가 많은 견해로 나뉘기는 했으나 큰 기대와 큰 걱정 속에서 무사히 1화를 마친 것 같다.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와 연출이 궁금해지고 기대된다는 평이 많은 만큼 이에 부응하는 드라마로 남길 바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조회 수
공지 비평문 작성 및 제출 방법 2018.11.02 비맞인제비 256
공지 발표 주제와 일정 (계속 수정) 28 2018.11.01 비맞인제비 580
공지 [가을 백일장] 투표 결과 file 2018.10.20 비맞인제비 122
공지 [참고] 첨부 파일 용량이 너무 클 때에는... 2017.11.14 비맞인제비 81
1592 2018400301 문창 좌현진 미스터션샤인 비평문 2018.11.11 matijin 45
1591 미문창 2018400313 송세빈 비평문 file 2018.11.11 송세빈 43
1590 2018400215 문융 임석영 미스터션샤인1화 비평문 2018.11.11 문융18임석영 45
1589 2018400207 문융 전수진 file 2018.11.11 문융전수진 38
1588 미스터 션샤인 비평문 (문융 2018400217 김유진) 2018.11.11 yoojin 49
1587 문융 박소영 비평문 2018.11.11 박소영이지은 45
» 미스터 션샤인 1화 비평문 미디어문예창작전공 2018400310 차은비 2018.11.11 eunbi 53
1585 2018400401 문창 김정연/ <미스터 션샤인> 비평문 2018.11.11 jyeon1006 46
1584 2018400213 이지은 비평문 2018.11.11 문융18이지은 42
1583 미스터 선샤인 비평문 2018.11.11 18김민석 38
1582 수정본(비평문)-2018400312 미문창 김채경 2018.11.11 18학번김채경 37
1581 미스터 션샤인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2018.11.11 최예담 44
1580 비평문 - 2018400306 김가을 2018.11.10 김가을 46
1579 2018400216 문융 김동하/ 미스터 션샤인 1화 비평문 2018.11.10 심심한잉여몬 48
1578 미스터션샤인 비평문 미디어문예창작학과 2018400308고민성 2018.11.10 글쓰기짱좋아 45
1577 2018400316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조수민 비평문 2018.11.09 18미문창조수민 54
1576 2018400307 문화창의학부 미디어문예창작학전공 김동환 미스터 션샤인 1화 비평문 1 2018.11.08 18김동환 61
1575 2018400304 미디어문예창작학과 백현승 비평문 2018.11.08 백현승 61
1574 미스터 선샤인 비평문2018400219 문융 서하연 2018.11.08 서하연 63
1573 ##### 여기서부터 2018년 2학기 ##### 2018.11.01 비맞인제비 16
1572 그래서 결론이 뭔데? 1 2018.05.30 배원익 88
1571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다 2018400206 유은지 2018.05.23 유응 62
1570 2018400107 김범준 1 2018.05.23 장범준 68
1569 2018400105 - 이지호 (더 게임) 2018.05.23 응..준안 55
1568 2018400006 원혜림 2018.05.23 혦찌 46
1567 <더 게임, The Game> 비평문 - 2018400015 박성현 1 2018.05.23 박성현 77
1566 영화 '더 게임' 비평문 2018.05.22 김미소 63
1565 2018400204 정민휘 2018.05.22 미니미니 52
1564 내기 속 수수께끼 - 2018400001 권준안 2018.05.22 권준안 60
1563 <각자의 욕망> 2018400106 이도경 2018.05.22 이도경 45
1562 <더 게임> 비평문 2018.05.22 18김용현 68
1561 < 영화 더 게임? 노 게인 > 2018400013 최수빈 더 게임 비평문 2018.05.22 최수빈 61
1560 영화 '더 게임' 비평문 <승자는 없다> 2018400111 황민석 2018.05.22 팡주 53
1559 2018400007 주성빈 '더 게임' 비평문 - 어떻게든 중간만 간다면 2018.05.22 고학력노가다 90
1558 <젊음을 쉽게 생각한 대가>-더 게임 비평문 2018.05.22 문융18서혜은 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 Next
/ 43

Gogong.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