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그래서 결론이 뭔데?

by 배원익 posted May 30,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래서 결론이 뭔데?

2018400101 배원익
나는 영화를 즐겨보는 편이 아닐 뿐더러, 영화를 해석하고 결말을 완벽하게 이해하려 하는 류의 사람이 아니다. 무언가 이해가 안되는 구석이 있어도 궁금증을 가지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더 게임’이라는 영화는 달랐다. 내가 지금까지 봐왔던 영화들 중에서 이렇게 깔끔하지 않게 결말이 난 경우가 있나 싶을 정도로 찝찝했고, 또 불쾌할 지경이였다. 이 영화를 1류 또는 A급 이라고 하기엔 큰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이 영화가 표현하고자 한 점을 살펴보자면 인간의 끝없는 욕망, 물질에 대한 탐욕, 또 그것에 따른 허무함 등이 있다. 젊음의 욕망에 사로잡힌 강노식, 돈에 대한 욕심 때문에 헛된 내기를 하는 민희도, 도박에 빠진 삼촌등이 욕망이라는 것에 조종되어 움직이는것 처럼 보인다.

젊음을 간절하게 원하는 강노식은 젊은 몸을 가지고있는 민희도와 내기를 진행하는데, 이것은 조작된 내기였다. 결국 자신이 원하는대로 민희도의 몸을 가지게 되고, 민희도는 돈도 없고 젊은 몸도 없는 처량한 신세로 살아가게 된다. 영화 후반부에 이 둘은 민희도의 기억을 가지고 내기를 한번 더 하게되는데, 이 내기에 대한 결과는 영화에 나타내지 않았다. 이 내기 후 이어지는 장면으로 민희도가 여자친구와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담배에 불을 붙이고 음흉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놀랍게도 여기서 영화는 끝맺음을 한다. 영화가 끝난 후, 나는 몇초동안 계속 벙쪄있었다. 이 장면이 나를 가장 답답하게 했고, 가장 논란거리가 많은 장면이였다. 물론 이 장면 말고도 꽤 있었지만 말이다.

우선 영화 초반부에 둘이 내기를 하는 장면에서 오류가 있다. 그 둘이 정한 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받은 사람은 트렌스젠더였는데, 그 사람은 전부터 받은 장난전화들이 짜증났는지, 여자죠? 라고 물어보는 민희도의 질문에 ‘나 남자다 어쩔래’ 라는 답변을 한다. 여기서 강노식은 전화받은 사람이 남자니까 자신이 승리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민희도는 딱히 반박을 하지 못한다. 말을 남자라고 했을 뿐이지 실제로 전화받은 사람이 남자 또는 여자라는 확실한 증거도 없었는데 수술이 그냥 진행됐을때 영화의 허술함을 느꼈다.
또한 앞서 언급한 영화 마지막 부분, 민희도가 여자친구와 만나는 장면에서 강노식의 방식대로 담배불을 붙이면서 음흉한 웃음을 지었을때, 이것이 강노식이 최종적인 개임에서 승리해 민희도의 기억까지 다 뺏어간 것인지, 아니면 아예 이 사건이 있기 전을 회상하는 씬인지 등등 여러가지 추측을 해봤지만 결국 남는 것은 찝찝함 뿐이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이 영화에 대한 결말에 대해 추측을 해보면서 찝찝함과 동시에 나는 열린 결말인 스토리와는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이렇게 결말이 답답한 영화는 개인적으로 다시 보지 않기를 희망한다.
Comment '1'
문서 첨부 제한 : 0Byte/ 5.00MB
파일 크기 제한 : 5.00MB (허용 확장자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조회 수
공지 비평문 작성 및 제출 방법 1 2018.11.02 비맞인제비 561
공지 발표 주제와 일정 (계속 수정) 28 2018.11.01 비맞인제비 651
공지 [가을 백일장] 투표 결과 file 2018.10.20 비맞인제비 146
공지 [참고] 첨부 파일 용량이 너무 클 때에는... 2017.11.14 비맞인제비 115
1592 비평문 과제 - 문스대 김혜나 2018.11.11 김혜나 66
1591 문화유산융합학부 2018400212 유성준 비평문 2018.11.11 유성준 68
1590 2018400301 문창 좌현진 미스터션샤인 비평문 2018.11.11 matijin 62
1589 미문창 2018400313 송세빈 비평문 file 2018.11.11 송세빈 54
1588 2018400215 문융 임석영 미스터션샤인1화 비평문 2018.11.11 문융18임석영 62
1587 2018400207 문융 전수진 file 2018.11.11 문융전수진 43
1586 미스터 션샤인 비평문 (문융 2018400217 김유진) 2018.11.11 yoojin 55
1585 문융 박소영 비평문 2018.11.11 박소영이지은 50
1584 미스터 션샤인 1화 비평문 미디어문예창작전공 2018400310 차은비 2018.11.11 eunbi 68
1583 2018400401 문창 김정연/ <미스터 션샤인> 비평문 2018.11.11 jyeon1006 54
1582 2018400213 이지은 비평문 2018.11.11 문융18이지은 47
1581 미스터 선샤인 비평문 2018.11.11 18김민석 50
1580 수정본(비평문)-2018400312 미문창 김채경 2018.11.11 18학번김채경 50
1579 미스터 션샤인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2018.11.11 최예담 59
1578 비평문 - 2018400306 김가을 2018.11.10 김가을 55
1577 2018400216 문융 김동하/ 미스터 션샤인 1화 비평문 2018.11.10 심심한잉여몬 62
1576 미스터션샤인 비평문 미디어문예창작학과 2018400308고민성 2018.11.10 글쓰기짱좋아 58
1575 2018400316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조수민 비평문 2018.11.09 18미문창조수민 61
1574 2018400307 문화창의학부 미디어문예창작학전공 김동환 미스터 션샤인 1화 비평문 1 2018.11.08 18김동환 72
1573 2018400304 미디어문예창작학과 백현승 비평문 2018.11.08 백현승 77
1572 미스터 선샤인 비평문2018400219 문융 서하연 2018.11.08 서하연 85
1571 ##### 여기서부터 2018년 2학기 ##### 2018.11.01 비맞인제비 21
» 그래서 결론이 뭔데? 1 2018.05.30 배원익 108
1569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다 2018400206 유은지 2018.05.23 유응 67
1568 2018400107 김범준 1 2018.05.23 장범준 70
1567 2018400105 - 이지호 (더 게임) 2018.05.23 응..준안 59
1566 2018400006 원혜림 2018.05.23 혦찌 91
1565 <더 게임, The Game> 비평문 - 2018400015 박성현 1 2018.05.23 박성현 83
1564 영화 '더 게임' 비평문 2018.05.22 김미소 87
1563 2018400204 정민휘 2018.05.22 미니미니 52
1562 내기 속 수수께끼 - 2018400001 권준안 2018.05.22 권준안 66
1561 <각자의 욕망> 2018400106 이도경 2018.05.22 이도경 48
1560 <더 게임> 비평문 2018.05.22 18김용현 94
1559 < 영화 더 게임? 노 게인 > 2018400013 최수빈 더 게임 비평문 2018.05.22 최수빈 83
1558 영화 '더 게임' 비평문 <승자는 없다> 2018400111 황민석 2018.05.22 팡주 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 Next
/ 43

Gogong.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