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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백, 춘향가 中 이별가 (1928)

Comment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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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경 2018.03.09 12:52

    <이별가 소감>

    무서울 정도로 호소력이 짙고 애절한 목소리였다. 창법이 아름다운 목소리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목이 쉰 듯한 소리도 섞어 부른다는 점에서 락밴드식의 창법과 비슷하다는 느낌도 받았다. 음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장단에 맞춰 부른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음악의 특징이 엿보인다. 그 장단 때문에 슬프고 애통하면서도 흥겨움을 잃지 않았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소개하고 싶은 노래- 지연, JB의 Together>

    https://www.youtube.com/watch?v=oyTS5GMMoYA

    너무나 잘 지내다가 갑자기 찾아온 위기로 너무나 힘들 때 듣던 노래였는데, 가사가 너무나 공감이 되고 마치 누군가가 나에게 다독여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아 나에게 많은 위로를 해주었던 노래였다. 특히 그때는 마치 이 세상에 나만 힘든 사람이고, 아무도 도와주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작은 위로 한 마디가 너무나 간절했더 시기였기 때문에 더욱 그런지도 모르겠다. 요즘도 갑갑한 기분이 들 때는 이 노래를 듣는데, 마음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든다. 특히 지연의  가냘프면서도 섬세한 목소리는 슬픈 마음에 공감해 주는 듯한 느낌을 준다.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사람들이 들어볼 것을 추천한다. 아마 기대 이상으로 많은 위로를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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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경 2018.03.10 17:27
    실명; 김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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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은기 2018.03.09 14:05

     이별가: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인 이별가라는 부분을 들었다. 판소리를 접할 기회가 흔치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들은 이별가는 더욱 더 유니크하게 느껴졌다. 교수님이 들려주시기 전에 살벌하다는 말을 하셔서 얼마나 그럴까 했는데 특히 '좍쫙 찢어'라는 부분에서는 단어의 살벌한 느낌과 허스키 하신 목소리가 조화 되어 나에게 더욱 다가왔다. 그래서인지 여러모로 내가 가진 판소리라는 상식의 틀을 깨주기 충분한 노래였던거 같다.


    내가 소개할 노래-싸이(Psy ) <아버지>

    https://www.youtube.com/watch?v=GmizNfPjolw

    '아버지'라는 단어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절실히 알려주는 것 같다. 어렸을적에 처음 들을때만 해도 "우리 아빠는 아닌데"라는 말을 속으로 생각 했지만 20살이라는 나이에 오기까지 한번씩 들을때마다 점점 나에게 와닿는 느낌의 크기와 아버지의 고된 삶을 다시 생각 하게 만들어주는 노래이다. 나에게 훌륭한 아버지가 계신 만큼 나도 크면 저렇게 훌륭한 아버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다짐과 함께 아버지가 겪었던 시련과 짊어 지셨던 무게가 얼마나 힘들지는 나에게 또다른 무서움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다른 가수 인순이씨의 아버지라는 노래도 있지만 나에게 좀 더 듣기 편하고 즐겨 들을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에 이 노래를 하였다. 이 노래를 듣고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 볼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 하기에 이 노래를 추천한다.

  • profile
    서지훈 2018.03.09 16:21

    이별가 소감문

    - 처음으로 제대로 들어본 판소리였다. 처음 접해본 음악이라 처음에는 다소 난해하다 생각했지만, 우는 듯한 애절한 목소리와 가사들이 더해져서 아주 잘 몰입할 수 있었다. 또한 장단에만 맞추어 한 소절 한 소절 읊기만 했지만 곡의 흐름과 감정이 느껴지는 듯 하여 인상깊었다.


    소개하고 싶은 노래

    - 로꼬 <너도 (feat. cha cha malone)>

    고등학교 시절 중 한동안 매너리즘에 빠져서 진짜 하고싶은 게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공부하는 이유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시기가 있었다. 그 당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고, 그냥 음악만 듣고 있었을 때 이 노래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 이 노래는 로꼬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서 리스너들에게 꿈에 대한 희망을 놓지 말아라 라고 말하는 것 같이 느껴졌다. 그리고 내가 아무것도 안 하고 있기보다는 뭐라도 해야지 하며 다시 원래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던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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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운 2018.03.09 16:43
    이별가 소감문
    평소에 판소리를 잘 접해보지 못해 이별가가 처음에는 너무 오래됬다고 생각하고 옛날에 만들어져서 그런지 음질도 안좋다고 생각해 듣기 힘들었다. 하지만 "무어라고 말을 했소?" 부분에서 판소리에 이런 매력이 있구나 하면서 빠져들게 되었다.


    내가 소개할 노래-하현우(국카스텐)-lazenca save us
    https://youtu.be/u4r1dfmc3sQ
    이 노래는 내가 고등학교3학년의 시간을 보낼때 나에게 많은 용기를 주고 그 시간을 견디게 한 노래다. 원곡은 신해철이 불렀고 만화주제가 이지만 이 노랠 복면가왕에서 들었을때는 평소 복면가왕을 보지 않는 나조차도 빠져들게 하였다. 또한 저 정도의 노래실력은 없어서 부르지는 못하지만 하현우 특유의 고음이 나올때는 기분도 그만큼 절로 좋아져서 노래에 더욱 심취하게 해주었고 그토록 하기싫었던 공부도 더 잘되게 해준 노래였다.
  • profile
    이주영 2018.03.09 17:20
    <이별가 소감>
    판소리를 취미로 공부하는 친구가 있어, 그 친구를 통해 종종 판소리를 듣곤 했다. 그 중 춘향전의 ‘이별가’를 들었던 적이 있다. 그 친구의 ‘이별가’는 스무살의 연애가 끝난 느낌이었다면, 이번에 들은 ‘이별가’는 목숨이라도 걸 수 있는 사랑을 하였다가 이별한 것 같은 애통함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았다. 특히 감정이 심화되는 부분에서 숨이 넘어 갈 것 같은 특유의 창법을 이용하여 더욱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던것 같다.

    <소개 음악 : 이하이 - 한숨>
    https://youtu.be/5iSlfF8TQ9k
    고등학교 수험 생활을 하면서 힘들고 지쳐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다. 부모님께 이야기 하기엔 너무 걱정을 끼쳐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고, 친구는 같은 처지라 이야기하는 것 조차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다. 이 노래는 마치 나를 표현하는 것 같았다. 힘들어 지쳐하고 있는 나를 위로해주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단순히 “힘내”라고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너도 많이 힘들지? 힘들때는 이렇게 해봐.” 라고 이야기 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큰 위로와 힘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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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현건 2018.03.09 17:24
    <이별가 소감>
    사실 고전음악 특히 국악이나 우리나라 고유 음악에 대해 관심이 많지 않은편이였습니다. 과거에도 학교에서 교육용으로 보여준 동영상 외엔 제가 직접 판소리를 본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교수님께서 보여주신 이동백명창의 이별가를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환갑이 넘으신 연세에도, 지금처럼 녹음기술이 발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발성과 특유의 쇳소리가 그대로 전달되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강의를 성실히 들으며 소리 뿐만아니라 내면에 담긴 의미와 그 시대의 비애까지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지식을 쌓고싶습니다.

    <감명깊었던 음악 - brown eyed soul의 Always be there>
    http://m.youtube.com/watch?v=SkAHMY2SEs8
    제가 20살 2학기 때 잠시 휴학을 하고 이것저것 일을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업에대한 걱정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하며 힘들었지만 한편으론 학기중보다 시간적 여유도 있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10월에 레스토랑에서 서빙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매장에서 이 노래가 우연히 흘러나왔습니다. 늦가을의 잔잔한 바람이 불며 제 귀를 스치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원래 빠른 비트의 음악과 힙합장르를 좋아했었지만 이 노래를 알게 되면서 브라운아이드소울이란 그룹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저를 힐링하는 소중한 음악이라 생각합니다.
  • profile
    유지우 2018.03.09 17:43
    1.이별가소감
    어렸을때 학교가 국악을 필수로 해야했던 곳이어서 판소리를 접해보고 해봤던 경험이 있었다. 어릴 때 내가 기억했던 이별가는 단순히 지긋지긋한 옛날 이야기 속 연인들의 이별 느낌이었고, 나도 그런 느낌으로 그냥 점수 따기 위해 불렀었다.
    그런데 뭔가 미래에 대한 고민도 하고 사랑의 아픔도 짠하게 겪은 대학생인 내가 오늘 들은 이별가는, 진짜 아프구나..누군가 내 곁을 떠난다는 것 , 좋은 순간을 보낸다는 게 너무 아픈거구나를 가슴 깊이 느꼈다.
    어린왕자를 아이때, 사춘기때, 성인이 되고나서 접할 때 다른 생각 느낌이 든다는 얘기처럼, 오늘 들은 이별가는 그 아픔이 이해가 너무 잘 됬다.
    명창이라는 건 마치 내가 그 안의 사람인 것처럼 나만의 방식으로 개성있게 표현해 내가 느낀 바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 이게 시간을 거슬러 이동백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거 같다

    2.내가 소개하고 싶은 음악
    piano guys-Paradise African style
    https://youtu.be/Cgovv8jWETM
    아직도 한 곡을 올려 두고도 다른 곡들도 올리고 싶어 간질간질거린다. 그 만큼 piano guys그룹은 요즘 유행하는 팝송들을 커버도 그냥 커버가 아닌 피아노와 첼로로 때로는 다른 요소들을 겯들여서 새롭게 만드는 내가 가장 닮고 싶은 아티스트이다. 나는 음악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러나 집에선 음악을 하는 나를 원치 않으셨었다. 또 하필, 안 좋은 일들이 겹경사로 겹치면서 나는, 점점 자신감을 잃어갔었다.
    그러다 나에게 용기를 주었던 건 어릴 적 연주했던 피아노였다. 내 느낌을 살려서 예전 연주했던 곡들을 치게 되었고, 학교 수행평가 때 처음으로 피아노와 기타로 리메이킹한 곡을 연주했었는데, 너무 뜨거운 호응을 받아 더 커버곡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게 열심히 찾다가 piano guys의 let it go, what makes you beautiful을 듣게 되어 줄곧 그들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이 노래를 추천하는 건 아프리카 음악과 팝송도 연결될 수 있다는 신세계를 보여준 음악이라 추천해주고 싶다. 나는 내 현실이 답답하고 답은 못 찾겠는데 머리가 맑아지고 싶을 때 이 노래를 포함한 piano guys의 커버곡들은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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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ㅊ 2018.03.09 18:06
    5번정도 들어봤지만 내가 무슨 느낌을 받고있는지 잘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도령을 너무 사랑하는데 떠나보내야만하는 춘향이의 졀규를 "무어라고 말을했소 무어라고 말을했나" 부분에서 확실히 느낄수있었다. 판소리에대해 무지했던 나는 이영상을통해서 판소리를 들어보고 어떤느낌을 받았는가에대해 잠시 생각해보고 글로 적어보는 좋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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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liej 2018.03.09 18:10
    춘향가를 문학시간에 글로만 배웠지 이렇게 직접 음성으로 접해 보는건 처음인 것 같다. 처음 들었을 때는 소름이 돋았다. 좋아서라기 보단 내가 듣던 음악과 사뭇달랐고 감정의 표현이 너무 극대화되니까 거부감이 들어서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다. 판소리에 대한 지식이 없으니 감상을 못하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노래를 듣는 순간부터 끝까지 이별의 슬픔이라는 애절한 감정은 눈에 보이듯이 뚜렷했다.

    내가 소개할 노래
    Elephant-Damien Rice

    처음에 들었을 때 아...좋다 라는 생각이 불현듯 났다. 그러다 점차 이 노래에 빠져들었다.
    사실 가사는 그렇게 좋은 내용이 아니다. 하지만 노래에서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 속에서의 공허함 이 모든걸 느낄 수 있다. 여러 해석이 있지만 짧게 말하자면, 연애를 하지만 그 이면에는 공허함이 늘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것은 생각보다 크다. 때문에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블랙홀을 가슴에 품고선, 이를 채워보려고 다가오는 모두에게 상처를 준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결국 실패한다. 약간은 철학적인 내용이지만 노래자체에 집중하고 지난 날의 사랑을 떠올리면 보다 잘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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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방주원 2018.03.09 18:29
    이별가 소감
    춘향가를 처음들어보앗는데 좀 구슬펏다 이동백 선생님은 노래를 잘하시는것같다 춘향이가 된느낌이엇다

    소개하고싶은 노래 빨간맛
    이노래는 레드벨벳이 부른 상큼한 노래다 처음에는 그룹의 외모를 보앗는데 노래를 계속들으니 여름의 시원한맛이 느껴졌다 머릿속에서 노랫말이 떠나지않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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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빈- 2018.03.09 18:39

    이별가 소감문: 강하지만 구슬픈 목소리와 목을 긁는 소리가 더해져 노래를 더 슬프게 만든 것 같다. 판소리를 접해본 적이 거의 없어 생소하고 신기했다. 가사와 함께 들으니 이해가 더 잘 되었고 얼마나 슬펐으면 저렇게 소리를 지르듯 노래할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소개하고 싶은 노래: 사랑이야 -소향(2018) https://youtu.be/gKDE8xlE9WM   너 하나만+사랑이야(reprise) -옥주현, 임태경(2013) (같은 배우님이 부르신 영상을 찾기 어려워 부득이하게 이렇게 올립니다.)

    평소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최근 "더 라스트 키스" 라는 뮤지컬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그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넘버를 소개하려고 한다. 이 곡은 공연 중 총 두 번 나오는 넘버이다. 첫번째로 나오는 넘버에서는 마리(여주인공)가 루돌프(남주인공)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부분으로 긍정적이고 희망찬 분위기를 만든다. 2막 후반부 끝에 두번째로 나오는 사랑이야(reprise) 넘버는 두 주인공이 역경을 이겨내고 재회한 후 반지를 끼워주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부분이다. 이로써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를 지을듯하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 이 노래로 인해 더 비극적으로 느껴진다. 같은 노래로 아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내는 것이 인상 깊었고 배우의 표정과 목소리만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한 점이 굉장히 좋았다.

  • profile
    YunJiLee 2018.03.09 18:48
    이별가 들은 소감:
    처음 이별가를 들었을땐 제가 생각하는 이별의 느낌이랑 많이 틀려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별하면 슬픈느낌이 많이 드는데 교수님께서 틀어주신 이별가는 슬픔보다는 화남과 당황스러움이 더 잘 표현되는거 같아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보통 판소리는 여자분들이 하시는 걸 들었는데 남자분의 소리를 들으니까 좀 더 특이하고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소개할 노래: 내일로 가는 계단 -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중
    https://youtu.be/tVkvxMnT8so

    제가 소개하고 싶은 노래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에서 나오는 내일로 가는 계단이라는 곡 입니다. 이 곡을 소개하고싶은 이유는 얼마나 전 보게된 뮤지컬의 주인공 루돌프 황태자가 자신이 원치않는 굴레를 벗어던지고 꿈을 이루고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곡이기 때문입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내일의 나를 그리면 조금더 열심히 살게 되고 행복한 내일의 나를 생각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룰 알차게 보내야지 열심히 살아야지라는 비장한 마음 무엇이든 열심히 해야하지하는 마음으로 살 수 있게해서 추천합니다!
    제가 보고 이 곡에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배우의 영상은 올라오지 않아 찾을 수 없어 다른 배우가 똑같은 넘버를 부른 것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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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임 2018.03.09 19:13

    <이별가 소감>

      내가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 들었던 판소리(서편제와 같은)와 다르게 이동백의 춘향가는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살벌한 판소리였다. 어느 정도냐면 처음 시작하는 부분부터 마지막까지 온 몸에 소름이 돋을정도로 살벌했다.  특히 목이 찢어지도록 외친 "무어라고 말을 했소? 무어라고 말을 했나?" 하는 부분이 정말 살벌하게 느껴졌다. 내가 이몽룡이었다면 이렇게 한 맺히게 가지말라고 외치는 춘향이 곁을 떠날 수 없었을 것 같다.

     

    <내가 소개하고 싶은 노래: Sawano Hiroyuki - 'So ist es immer'> https://youtu.be/h_Vqz_y08v8

     이 노래는 독일어와 영어가 합쳐진 노래이며 So ist es immer는 '별빛의 바다' 란 뜻이다. 내가 이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는 우선 별에 대해 다루었기 때문이다. 내가 윤동주 시인과 빈센트 반 고흐를 좋아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별에 대해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린 사람들이여서'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나는 별을 엄청 좋아한다. (윤동주의 '별 헤는 밤',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그리고 잔잔한 기타의 선율과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별 즉 빛을 찾는 희망적인 가사가 잘 어울려서 힘들때마다 정말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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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박인우 2018.03.09 19:15
    <이별가 소감>
    이별가는 처음으로 접해본 판소리였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들을때는 제대로 들리지 않았지만 가사를 보고 집중해서 들어보니 가사 한 소절마다 슬픔의 감정을 넣으셔서 부르시는거 같았다. 또한 판소리 장단이 매우 신기했다

    <소개하고 싶은 노래> 이하이- 한숨
    https://youtu.be/5iSlfF8TQ9k
    고등학교 때 힘들때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를 받았다. 노래가사가 힘든 상황에 있는 우리에게 힘을주고 위로 받을 수 있게 해줄 수 있어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 profile
    김우진5802 2018.03.09 19:28
    <이별가 소감>
    원작 춘향전의 내용을 알았지만 글로 읽을때와의 느낌과는 사뭇 달랐다. ‘왈칵’하는 부분에서 듣는 사람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후에 울부짖는 듯한 호소력에 소름이 돋았다. 비록 남성의 목소리지만 몽룡을 떠나보내야 하는 춘향의 애절하면서도 현실을 인정하기 싫은 듯한 그 감정이 전해지는 듯 했다.

    소개하고 싶은 노래 : 호랑풍류가 - 하나나
    2014년에 나온 노래를 2017년 가수 하나나(박다솜)이 커버하여 부른 노래이다.
    21세기, 현대에 나온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호랑풍류가’라는 곡명처럼 한국 전통의 흥이 넘치는 곡이다. 노래의 반주는 한국적 느낌이 가득한 데다가 북, 태평소 등의 전통 악기를 사용하였다.
    가사는 범, 새, 수선화, 강물 등의 다양한 자연물과 함께 어울려 가락을 열며 풍류를 즐기는 자연친화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소개하는 하나나의 버젼은 특유의 목소리와 감성으로 원곡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 profile
    김우진5802 2018.03.09 19:42
    추천하고 싶은 노래 수정이요~~
    소개하고 싶은 노래 : 그것이 당신의 행복이라 할지라도-이라온
    이라온이 부른 그것이 당신의 행복이라 할지라도는 2013년에 나온 곡을 가수 이라온이 커버한 곡이다. 이 노래의 제작자는 ‘내가, 멈추게 할 수 있을까?’라는 코멘트를 달았는데, 코멘트나 가사에서 볼 수 있듯이 자살하려는 누군가를 붙잡기 위한 노래라고 알려져 있다. 가사 하나하나가 마치 시 같이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내용을 직접적으로 전달해 주는 것이 아닌 듣는 사람이 생각하도록 만드는 게 인상적이다. 그러다가 후렴구에 ‘가지 말아줘’라고 직접적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부분이 정말 감동적이다.
    실제 본인도 힘든 일이 있을때마다 이 노래를 듣는데, 힘들어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꼭 이 노래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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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승 2018.03.09 19:32
    -이별가소감-
    솔직하게 내 소감을 말하자면 음질이 너무 안좋아서 제대로 집중해서 듣지는 못해서 그때 당시 녹음을 어떻게했을지 궁굼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계속 집중해서 듣다보면 그 허스키한 목소리에 감정이입이 되어 있는것이 느껴져 인상깊었다.

    -소개하고싶은노래-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오왠>
    최근에 친구를 통해 알게된 노래인데 처음 들어보면서 가사를 듣는데 가사가 너무 공감이되고 누군가를 잊지 못했을때 들으면 어느정도의 위로가 되어주는 그런 노래이니 정말 누구에게나 꼭 한번 추천해주고 싶은 노래이다.
  • ?
    김현서 2018.03.09 21:18
    (이별가 소감)
    평소에 판소리 같은 장르를 싫어해서 수업 시간에 들을 때는 지루했지만 이어폰으로 몇 번을 들으니 풍부한 감정이 느껴졌다. 우리나라 특유의 감정인 '한' 이 느껴졌다. 춘향이와 이몽룡이 헤어질 때의 감정이 생생하게 느껴져서 슬프면서도 감동적이었다. 무엇보다 이동백님의 창법이 독특해서 중독성이 있었다.


    (소개하고 싶은 노래 ~ Twenty One Pilots - Heavydirtysoul)
    https://youtu.be/szE3DTbtqw8
    Twenty One Pilots는 영화 Suicide Squad의 배경음악 제작에 참여한 2인조 밴드이다. 노래장르가 뚜렷하지 않으며, 이 노래에서는 자신들의 노래가 힙합이나 락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노래는 전반적으로 안티팬들에 대한 반박, 자신들의 음악을 멋대로 평가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전체적으로 가사가 직설적이며, 랩하는 부분과 멜로디 부분이 상당히 잘 맞았다. 간주이후 랩 부분을 부를때 시원하게 전개되는 가사와 드럼 비트가 딱 맞아 떨어진다. 밴드 음악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힙합 느낌이 더 많이 나서 들을때 이질감이 생기지 않아 좋다. 좋은 멜로디와 랩을 느끼고 싶다면 이 노래를 추천하고 싶다.
  • profile
    황승연 2018.03.09 21:20
    이별가 소감 : 첫 소절을 듣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슬픔을 넘어선 절규에 가까운 소리가 인상깊었다. 우리 민족의 정서인 한을 잘 표현시킨 곡이라고 생각한다. 여성인 춘향이의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위화감이 없다고 생각한다.

    소개하고 싶은 노래 : 장사익 ㅡ 찔레꽃
    https://youtu.be/Hot2jYLoZ_Q
    이별가만큼 한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는 곡이다.
    국악은 촌스럽다는 생각을 사라지게한 곡으로 아무 기술없이 담담하게 부르지만 감동 그 이상을 주며 목소리가 곧 하나의 악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었다
    참 아름다운 곡이다
  • profile
    이준한 2018.03.09 21:37

    <이별가 소감>

     판소리를 몇 번 들어보았지만 이렇게 소름끼칠 정도로 영감을 준 것은 처음이다. 목을 일부러 긁으면서 쉰 듯한 목소리를 내면서 춘향이의 힘든 심정을 잘 표현한 것 같다. 그러면서도 판소리가 주로 나타내는 흥겨움 또한 놓치지 않은 것이 판소리에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소개하고 싶은 노래 - 그날처럼 (장덕철)

     수능 끝나고 나온 신곡이어서 듣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내 스타일과 안맞아서 안들었었던 곡이지만 듣다보니 가사가 내 마음을 애통하게 만들었고 감정이입이 되어서 이 노래를 많이 듣게 되었다. 특히 3명의 가수가 돌아가면서 자신의 파트를 부르는데 고음을 부르는 가수는 고음 위주로, 저음을 부르는 가수는 저음 위주로 역할을 나누어 노래를 부르는게 참 마음에 들었다. 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연애를 경험해보았던 그렇지 않았던 이 노래를 멜로디 위주가 아닌 가사 위주로 노래를 듣다 보면 감정이입이 되서 슬픈 감정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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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예진 2018.03.09 21:43

    < 이별가 >

    평소 듣던 판소리와는 조금 특이한 판소리인 것 같아서 굉장히 새롭고 신기한 느낌이 들었다. 요즘 노래와 다르게 멜로디 없이 장단만으로 이어지고 자유롭게 오가는 목소리의 높낮이가 노래 속 화자의 감정이 더 잘 전달되는 것 같다. 그리고 같은 가사의 반복으로 화자의 믿겨지지 않는 상황이 더 내 마음속에 와닿았다.


    < 소개하고 싶은 노래 >

    투개월- 달팽이

    https://youtu.be/zWV9VxdFA0E

    원곡은 패닉이라는 그룹이다. 시절이 조금 지나 슈퍼스타 K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나온 투개월이라는 그룹의 곡인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편곡되어서 듣기에 조금 더 편하고 노래에 감정 이입이 더 잘 되는 것 같다. 내가 중학교 시절 부터 지금까지 학교 끝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갈 떄마다 듣고 있는 노래이다. 잔잔한 멜로디와 달팽이의 시점에서 본 희망찬 가사가 나 같은 학생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될 수 있을 만 한 노래인 것 같다.  실패를 해도 목표는 언젠가 닿을 거라는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정말 힘차고 뜻 깊은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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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정유진 2018.03.09 21:57
    <이별가 소감문>

    판소리나 민요와 같은 장르는 현대에 젊은이들이 잘 접하지 않기 때문에 들을 때마다 생소하고, 이 노래 또한 생소했다. 굉장히 오랜만에 들어 본 판소리인데 우리에게 친숙한 춘향가를 부르는 애절한 목소리를 듣다보니 몸에 모든 힘을 끌어올려서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 같았다. 교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살벌하다는 느낌이 와닿았다. 이 수업을 통해 전통 예술에 대해 더 알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소개하고싶은 노래>

    옥상달빛-달리기
    볼빨간 사춘기-나의 사춘기에게

    첫번째는 수험생활 중에 들을 때 가장 위로되었던 노래이다. 마라톤처럼 긴 수험생활로 인해 지쳐있던 나를 안아준 느낌이였다.
    두번째도 나를 위로해준 노래였다. 삶이 지치는 사람들이 들으면 참 좋을 것 같다.
  • profile
    김정호 2018.03.09 22:00
    이별가 소감문: 처음 들었을 때는 고등학교 때 들은 판소리와 달라 조금 당황스럽고 무서웠다. 그러나 이별의 슬픔을 가사와 목소리로 잘 표현한것같다. "무어라고 말을 했소" 라는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다.

    소개하고 싶은 노래: 위대한 쇼맨 -this is me
    나는 이 노래가 자신들의 모습을 당당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이 노래를 들은후에 나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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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훈이 2018.03.09 22:00
    이별가 소감:예전에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흥보가 돈타령?을 들어보긴 했으나 이별가를 듣는것은 처음이었다. 다른 이별가를 들어보지않아 다른 이별가의 감정이나 분위기,감정표현 등을 알지 못하지만 이 노래를 들었을때 진짜 이별할때의 감정이 이런거구나 할수있었다. 판소리 하는 사람들의 득음한 목소리로 이별의 감정을 외칠때 성인남자의 목소리였기에 춘향이가 이도령과 이별하기 싫어 고함을 질러 자신을 떠나가는 이도령에 대한 원망과 슬픔 그리고 한을 그대로 표현할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추천할 노래:자우림의 <스물다섯,스물하나>
    원래 자우림의 노래를 좋아했었다. 김윤아의 특색있는 목소리를 좋아한다. 그런데 이 노래는 특히 보컬 김윤아의 목소리와 너무 잘 어울렸다. 내가 고1때 친구들이랑 잘어울이지 못하고 약간 겆돌던 시간이 있었다. 그래서 내 원래 성격보다 우울해 있었고 힘든 시간이었는데 이 노래의 가사중에 나의 시간은 항상 영원할줄 알았다는 대목을 김윤아의 호소력짙은 보이스로 듣고 나서 자신감이 생겨 고2때부터는 보다 더 자신감이 생기고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서 현제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는 친구들을 고2때 사겼다고 할정도로 많이 밝아질수 있었다.그래서 이노래를 추천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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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범 2018.03.09 22:01
    이별가 소감:
    교수님이 오늘 생전 처음 듣는 형식의 판소리를 들려주셨다. 판소리라고 하셔서 흔히 대중들에게 알려진 가락, 장단에 맞추어서 부룰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애절하기도 하였으며 한편으로는 살벌하였다. 그 때문인지 흥을 잃지 않고 주의깊게 그 일제시대의 문화의 한 부분을 향유할 수 있었다. 나에겐 그
    영상이 신선하고도 특이한 경험이었으며 앞으로도 흥미있게 한국전통예술을 살펴볼 것이다.
    소개하고 싶은 노래:https://youtu.be/MfYPKZl7W1w
    내가 소개하고 싶은 노래는 바로 어반자파카의 널 사랑하지 않아이다. 이 노래는 이별가와 마찬가지로 서로 남녀의 이별을 주제로 하는 노래이다. 하지만 이별가랑 다른점은 이 노래는 서로에 사랑이 식어서 이별을 하는 노래이다. 나도 연애를 해보면서 이런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공감이 가서 이 노래를 좋아해서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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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lisc6111 2018.03.09 22:17
    <이별가>
    이별가를 처음 들었을 때는 정말 충격 그 자체였던 것 같다. 사실 판소리를 접해 본 적도 두어 번 밖에 없었고 들었던 판소리들은 국어 시간에 자주 접해봤을 누구나 다 알 법한 유명한 판소리들이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 하자면 처음에는 이게 판소리인가 그저 소리지르는 건가 싶기도 했고 무섭다는 느낌도 받았다. 하지만 가사와 판소리의 장면을 연결지어 들어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이별가는 춘향이가 이몽룡과 이별할 때 그 한과 애절함을 표출해내는 장면을 다루고 있다. 이동백 명창의 판소리는 춘향의 심정을 마치 춘향이가 그에게 빙의한 듯 완벽히 표현하였고 그 감정이 제대로 와 닿았다. 앞으로 더 많은 판소리를 수업시간에 다루게 될 텐데 이동백 명창에 대해서도 배우고 싶은 생각이 든다.
    <Guns N' Roses - Don't Cry>
    초등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들어오던 노래이다. 장르는 록이고 이 노래를 추천해 주고 싶은 이유는 가사가 내가 힘들 때 위로가 많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냥 노래 자체가 굉장히 감미롭고 좋다. 밤에 감성에 젖고 싶을 때 한 번 쯤은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 profile
    오나연 2018.03.09 22:17
    <이별가 소감>
    처음에 들었을때 굉장히 무서웠다. 두번째 들었을때 모든 가사/대사들에 감정이 들어간 것 같아서 신기했다. 단어와 단어를 지나갈때도 슬픔, 애절한 감정, 한탄과 같은 고조된 감정들을 느낄수 있어서 새롭게 느껴졌다. 팝이나 kpop 노래 들을 때 느낄 수 없는 감정들이 목소리를 통해 느낄수있었다. 이 판소리를 들으면서 우리나라 전통음악에서의 특징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소개하고싶은 노래-천애지아>
    동이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알게된 ost이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해금의 소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해금 하나로도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는 걸 깨닫게 해준 노래였다. 국악이나 우리나라 전통악기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음율을 만들어 낼수 있다는 걸 깨닫게되었다. 많은 사람들도 해금의 소리의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좋겠어서 추천해드리고 싶다.
  • profile
    AmyPark 2018.03.09 22:38

     이별가를 들으면서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봤던 영화 '춘향전'이 떠올랐다. 영화속에서 춘향이 떠나려는 이도령을 끝까지 따라가며 울부짖는 장면과 이별과가 겹쳐지면서 이입이 더 잘 됐던 것 같다. 특히 '무어라고 말을 했소' 부분에선 소름이 돋았다. 살벌하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었다. 가사에 따라 목소리가 갈라지기도 하고 갈라지지 않기도 하는데, 그걸 마음대로 왔다갔다 하는게 너무 신기했다. 들은 후에도 꽤 여운이 남았다.


     소개하고 싶은 노래는 '키겐(솔라of마마무)-흐림' 이다. 수능이 끝나고 들으려고 했던 노래였는데 노래 제목이 수능 국어 영역의 지문을 연상시키는 노래라 듣는 걸 미루고 있다가 한참 후에 들었는데 왜 이제야 들었는지 후회가 되는 노래였다. 잔잔한 노래인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 계속 듣게 되는 노래였다. 들을 때마다 왠지 모르게 위로가 됐다. '이 온도가 내려갈수록 난 점점 폐인이 돼버리는 것 같아'에서 공감이 돼서 계속 반복해서 들었던 기억이 났다. 날씨가 흐릴 때 듣기 좋은 노래인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BrruzVplVoE

  • profile
    서혜정 2018.03.09 22:48
    <이별가감상문>
    판소리는 접해볼 기회가 많지않아 이렇게 집중해서 들어본것이 처음이었는데 내가 상상했던 춘향과 몽룡의 이별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느낌이어서 더욱더 어색하게 받아들여졌다. 특히 긁는듯한 목소리가 이별의 감정을 더 극대화시켜 원망을 넘어 싸늘한느낌마저 들었다
    만약 이걸 직접들었다면 무서운 느낌도 들었을것 같다

    <추천할 노래: 쏜애플-서울>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항상 가지고 있는데 이노래의 '우리는 결국 한 번도 서로 체온을 나누며 인사를 한 적이 없었네'라는 가사를 곱씹게 되어 내주변의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어떤 사람과 관계를 맺고 지속시켜나가는 것들중에 무엇이 가장 중요한것인가 되돌아볼수있기에 이 노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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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석 2018.03.09 23:11
    (이별가 소감)
    음악을 전공했었을 때는 같은 분야가 아니었어도 판소리 음악을 많이 들었어서 그저 지루하기만 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새로 들으니까 또다른 느낌이었다. 이별가라는 곡도 전에 들었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았다. 여느 판소리보다 훨씬 울부짖는 느낌의 노래이기 때문에 다소 과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만큼 이별에 대해 아파하는 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가사 자체가 애절한 표현이 많아서 쉽게 몰입하기는 어려웠지만 한 번 공감이 되고 나면 한없이 슬퍼 그 감정에 헤어나오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소개하고싶은 노래 - 다비치의 ‘너 없는 시간들’)
    다비치의 너 없는 시간들은 다비치의 다른 곡들보다 훨씬 애절했다. 처음 곡이 발표됐을 때 가사를 듣고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 이별이라는 아픔을 겪었던 나의 얘기를 공감해주는 것만 같았다. 가사 중에 ‘일분일초가 엉망이야’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 가사의 의미를 생각해보니 아픈 이별을 겪은 후에는 괜찮아지기 전까지 매순간이 고통이었다는 뜻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별을 겪어서 위로를 받고 싶은 사람에게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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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J 2018.03.09 23:20

     이별가 소감문

    판소리를 많이 들어보지 못한 나에게는 이 이별가를 듣고 판소리에 대해 다시 보게되는 시간이었다. 춘향이의 헤어짐의 슬픈 심정을 담아 애처롭게 부르짖으시는 목소리에 감탄했다. 고등학생때 배웠던 춘향전에서는 춘향이가 이별할때 '아 힘들었겠구나' 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었지만 지금 이 이별가를 듣고 난 후에는 춘향이의 그 슬프고 억울한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소개하고싶은 음악

    「The Piano Guys _ A Thousands Years」

    https://www.youtube.com/watch?v=QgaTQ5-XfMM

    이 곡은 트와일라잇 시리즈 마지막 편인 브레이킹 던 2에 나오는 ost 이다. 어렸을 때 트와일라잇을 정말 즐겨봤는데 이 시리즈 정주행을 하면 마지막 엔딩에 이 노래가 나오는데 순간 머리가 멍..해지면서 마음에 정말 와닿았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 유튜브를 보던 중 Piano Guys를 발견하게 됐고 이 곡을 들었을 때 피아노를 좋아하는 나는 소름과 함께 영화의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었다. 이 곡이 나의 삶에 큰 영향은 없었지만 내가 가진 추억들중에 하나라는 것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해 이 곡을 선택했다. 트와일라잇을 좋아하고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이 노래를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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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영 2018.03.09 23:23
    •이별가 감상
    쉬어있고 떨리는 목소리지만 그 이유가 늙거나 긴장해서가 아닌 전문적인 판소리 전문가의 것이라는것이 확실히 느껴졌다. 현대음악과는 다르게 ‘듣기 좋은’ 소리보단 감정의 전달에 초점을 둔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든다. 판소리의 전문가나 팬이 아니어도, 이별의 애절한 마음을 아주 잘 표현했다는 것은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
    •노래 추천
    Camelia — by Mili
    https://youtu.be/wOcCu31oi7Q
    이 노래는 나에게 의미가 있다기보단, 그저 내가 좋아하는 밴드의 음악이기 때문에 추천해본다. 지난 28일에 공개된 신곡이며, 멜로디, 가사, 악기의 사용 모두 이 밴드의 느낌을 잘 표현한다.
  • profile
    김선주 2018.03.09 23:36
    <이별가>
    고등학생 때 춘향가를 글로만 배웠었고, 춘향전의 배경이 된 남원에서 태어났지만 직접 이별가를 들어본 것은 처음이었다. '여보 도련님' 이라고 이몽룡을 부를 때 춘향이의 이별에 대한 한이 느껴졌고 소름이 돋았다. 호소력있는 목소리 덕분에 더 감정이입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소개하고싶은 노래>
    https://youtu.be/j3kfKlKS11Q
    위아 더 나잇(We Are The Night) - 서로는 서로가(Mutual)

    고3 수험생 때 가장 많은 위로가 됐던 노래다. 잔잔한 목소리로 '안녕하신가요?' , '오늘 하루는 어땠어?' 라고 묻는 부분은 좋지 않은 일이 있었거나 하루가 너무 힘들었을 때 들으면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덜 외로웠던 것 같다. 다들 힘든 일이 있을 때 한 번씩 들어보았으면 좋겠다. 내 편이 생긴 것 같고,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
    박서현 2018.03.09 23:43
    이별가를 들은 소감: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성량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소리의 큰 울림이 다른 무언가를 울릴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슬픔이 노래를 타고 나와 듣는 사람에게 같이 슬퍼해 달라고 하는 것 같았다. 춘향이의 슬픔이 소리를 타고 나와 함께 진동하는 느낌이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소리는 같이 진동하는 소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별을 슬프게만이 아니라 강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았다. 장면이 떠오르면서 ‘아, 이 이별은 이렇게 슬픈 이별이구나.’를 잘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소개할 노래 - 일곱 번째 감각 (NCT U)
    신기한 분위기의 노래이다. 특히 전주는 안개에 싸여있는 느낌이 든다. 맨 처음 노래 제목을 보았을 때 일곱 번째 감각이 뭔지 생각해 보았다. 보통 육감 이후로는 말을 하지 않는다. 노래 가사와 연결해서 생각해보면 ‘꿈, 연결’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노래를 소개하는 이유는 노래 분위기가 독특하고 가사랑 제목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중간에 들리는 백그라운드 사운드도 좋다. 이 노래는 리믹스해도 멋있다!
  • profile
    허지원 2018.03.09 23:44

    <이별가 소감문> 살벌하다는 표현이 정말 어울리는 판소리라고 생각한다. 이때까지 조금씩이나마 접해오던 소리들 중 단연 돋보이게 우울하고 서글픈 목소리였다. 높은 고음 부분에서 나는 쇳소리에는 우리나라만의 한의 정서와 소리꾼의 내공이 느껴졌다.

    <소개하고 싶은 노래> your song-샘킴

    https://www.youtube.com/watch?v=pMT0hihnb4E

    힘든 시기에 많은 위로를 받았던 노래라 소개하고 싶다. 또한 직설적이고 구슬프게 감정을 드러내는 '이별가'와는 정반대로 잔잔하게 다독여주는 느낌의 노래라서 함께 소개했을때 각자의 곡이 가진 매력이 더욱 드러날 것이라 생각한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한때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아쉽게 우승을 하지 못하고 탈락한 지원자들이며 다행히도 지금은 모두 소속사에 캐스팅되어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극적인 사실이 이 노래가 가진 메세지를 더욱 감성적으로 만들어주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즉 같은 노래라도 어떤 사람이 부르느냐에 따라 노래의 서사가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별가 또한 이동백씨가 부름으로써 더욱 짙은 호소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 ?
    gaga 2018.03.10 00:07
    저는 중국사랑인데 이노래는 잘 이해할 수 없지만 재미있다고 생가했다.가사의 뜻을 알지 못하지만 좀 슬프다고 생가했다.


    중국에는 경극・서예가 한곡이 있다,경극과 대중 음악을 결합한 것으로,'소리꾼'은 경극과 멜로디 스타일을 연출하는 곡이다,
    경극과 경극 공연 예술 및 경극 공연 예술과 경극의 아름다움을 음미하며 경극의 깊은 문화적 경지를 음미하며 아름다운 삶을 누리는 동시에 이 문화 유산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다.경극은 중국의 국수(国粹)로 2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중국 최대 희곡이다.레퍼토리가 풍부하고, 공연 예술가가 많아서, 관객들이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쳐, 모두 전국의 우승자가 되었다.
  • profile
    비맞인제비 2018.03.10 00:07

    다들 부지런하네요


    1. 과제니까, 일단 약속대로 제출 마감합니다

    2. 아직 안 올린 분들은 이후에라도 올리세요

    3. 실명을 적지 않은 분들은 대댓글로 밝혀 주세요

  • ?
    이해금 2018.03.10 00:13
    <이별가 소감>
    이런 노래 처음 들었는데 첫 느낌이 무서웠다. 그리고 이 노래는 많이 슬프었다. 처음으로 판소리를 들었다. 판소리는 매력도 있다.

    <소개하고 싶은 노래-선물, 멀로망스>
    이 노래는 내가 작년부터 듣던 노래이다. 나는 이 노래를 매우 좋아한다. 멜로디가 참 듣기 좋다.지루하거나 기분 나쁠 때 들으면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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