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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과해석
2002.05.13 12:47

애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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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련설

水陸草木之花, 可愛者甚蕃. 晉陶淵明, 獨愛菊, 自李唐來, 世人甚愛牡丹, 予獨愛蓮之出於 泥而不染, 濯淸漣而不夭, 中通外直, 不蔓不枝, 香遠益淸, 亭亭淨植, 可遠觀而不可褻翫焉. 予謂 菊花之隱逸者也, 牡丹花之富貴者也, 蓮花之君子者也. 噫, 菊之愛, 陶後鮮有聞, 蓮之愛, 同予者 何人, 牡丹之愛, 宜乎衆矣.  
(고문진보 周茂叔 愛蓮說)

물이나 땅에서 자라는 풀이나 나무의 꽃은 정말 사랑스러운 것이 무척 많다. 진나라의 도연명은 홀로 국화를 사랑하였다. 당 이래로 세상사람들은 모란을 무척 좋아한다. 나는 홀로 연꽃이 진흙속으로부터 나왔으면서도 진흙에 물들지 않고, 맑은 잔물결에 씻기면서도 요염하지 않은 것을 사랑한다. 줄기속은 비었고, 겉은 곧으며 덩굴로 자라거나 가지를 치지 않으며, 향기는 멀수록 더욱 맑고 우뚝히 깨끗하게 서 있어서 멀리서 바라볼 수는 있지만 함부로 가지고 놀 수는 없다.
내가 생각하기에 국화는 꽃중의 은자이고, 모란은 꽃중의 부귀한 자이며 연꽃은 꽃 중의 군자이다.
아! 국화를 사랑하는 이가 도연명 후에 또 있었다는 것은 들은 일이 거의 없다. 연꽃을 사랑함을 나와 함께하는 이는 몇이나 될까? 모란을 사랑하는 이는 의당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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