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03.12.25 20:39

이제야 연말이다

조회 수 16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탄절이 가져다주는 근거없는 피해의식도 이젠 물러날 시간이구나
그래도 나는 뜨뜻한 방에 누워서 잘도 뒹굴었으니 행복한 편이다
한 웅큼 부피밖에 되지 않는 좁은 깡통 속에서
한 달이고 두 달이고 알라딘이 램프 문지르듯 하기를 막연히 기다릴 수 밖에 없었을
너 통조림 고등어야
이제는 고추가루가 휘날리는 붉은 김치의 숲으로 나오거라
그리고 나는
간들간들 너의 연한 옆구리 살에 건배하리라
그래도 성탄절이 겨울인 것은 참 다행이다
하나님의 놀라운 가족계획이었을지도...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 One_shot 하늘지기 2004.02.01 1663
75 이번 주 계획 하늘지기 2004.01.25 1570
74 주말 나들이 계획 하늘지기 2004.01.16 1588
» 이제야 연말이다 하늘지기 2003.12.25 1657
72 눈은 오는데... 하늘지기 2003.12.08 1363
71 쉽게씨워진詩 하늘지기 2003.12.02 1544
70 좌.절.금.지 file 하늘지기 2003.11.21 1458
69 청 춘 고 백 1 하늘지기 2003.10.27 1707
68 유재론 하늘지기 2003.10.19 1809
67 잠자리채 재고 처분 곤란 하늘지기 2003.10.03 1886
66 公知 空紙 攻志 하늘지기 2003.09.28 1377
65 노래 잘 하는 여자애 3 하늘지기 2003.09.16 1944
64 공지사항 하늘지기 2003.09.14 1322
63 家 庭 食 하늘지기 2003.08.26 1356
62 오이도와 매향리 하늘지기 2003.08.21 1825
61 얄미운 여름 하늘지기 2003.07.30 1385
60 고향 하늘지기 2003.07.20 1304
59 ___ 하늘지기 2003.07.09 1194
58 난 이제 깨달았어. 날 사랑했었다는 것을 하늘지기 2003.06.22 1639
57 하늘의 결심 하늘지기 2003.06.15 133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

Gogong.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