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크리스마스 사회복지학과 20112669 김예진

by 김예진 posted Dec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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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고..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라 제목부터 뭔가 색달랐다. 보통 크리스마스를 겨울에 보내는 나로서는 말이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하고 솔직히 말하자면 재미는 없었다. 재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영화는 몹시 따분할거 같다. 주인공들의 갈등도 없고, 영화가 끝나기까지 정확한 결말조차 없었다. 이번 과제가 아니었다면 난 두 번 다시는 이 영화를 보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 영화를 반복해서 볼수록 마음 한 켠이 뭉클해졌다. 정원이와 다림이의 여운이 남는 아쉬운 사랑 때문인가?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영화인 것 같다.

사진관을 운영하는 정원은 암에 걸려 시한부 삶을 선고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원은 너무나 덤덤하게 받아들이며 마지막을 준비하며 살아간다. 그러다가 주차단속요원인 다림을 만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잔잔한 사랑을 만들어 간다. 그러다 정원은 다림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다림의 곁을 떠난다. 속사정을 모르는 다림은 문 닫힌 사진관에서 정원을 기다리다가 다른 근무지로 떠나게 된다. 후에 다시 사진관을 찾게 된 다림은 정원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영화는 끝이 난다.

 너무나 잔잔해서인가? 난 이 영화를 보면서 답답했다. 두 주인공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제대로 표현 한번 하지 않는다. 시한부 삶인 정원을 고려했을 때 다림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정원의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다림에 대한 정원의 표현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리고 정원이 죽음을 맞이하는 준비 과정 속에서 다원과의 추억도 좋지만 가족과의 추억이 많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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