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 평가서 금융보험학과 20112372 최미소

by 미소 posted Dec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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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서

금융보험학과

20112372 최미소

‘8월의 크리스마스’ 비평문 총평

전체적으로 정원과 다림의 사랑이야기와 정원의 죽음의 의미를 중심으로 비평했다. 줄거리로 시작해서 정원의 내레이션을 써서 마무리 지은 비평문이 많았다. 비평문들이 비슷비슷한 느낌이 많았다. 내가 느낀 것을 함께 느낀 사람들도 많았지만,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에서 새로운 것을 느낀 사람들도 있었다. 각각의 관점에 따라 비평문이 비슷해질 수도 달라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디스플레이 신소재 공학과 이소현

“ 영화라면 영상으로 사용하여 어떠한 것의 움직임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이 세 장소에서는 화면, 즉 이미지는 그대로이며 음성만 나온다. 이 뿐만 아니라, 남자주인공의 집이나 사진관에서도 이 현상은 반복된다. 이런 현상은 단지 감독이 귀찮아서가 아니라, 관객들에게 무언가를 말하는 것 같다. 나는 그렇게 생각해서, 영상이 멈춰질 때면 그 장면을 샅샅이 훑어보았다. 그래도 감독의 의도를 간파할 수 없는 것은 나의 무능력인 것 같다. ”

이 영화는 롱테이크 기법이 많이 사용된다. 롱테이크란, 하나의 쇼트를 길게 촬영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인 상업영화의 쇼트는 10초 내외인데 비해 1~2분 이상의 쇼트가 편집 없이 진행되는 것을 말한다. 어찌 보면 너무 조용하고 느린 화면 속 모습에서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그것은 단면적인 모습일 뿐이다. 이 영화는 롱테이크 화면 기법을 이용한 예술적인 느낌을 아주 잘 이용했고, 특히 마지막 엔딩부분에서는 자신의 사진을 바라보며 웃는 다림, 정원의 아버지가 사진관을 나오는 모습, 그리고 초원 사진관과 그 전경들을 롱테이크로 쭉 잡아내며 여전히 잔잔하고 일상적인 느낌을 담아냈다.

 

디스플레이 신소재 공학과 김록현

“ 가장먼저 생기게 된 궁금증은 왜 정원은 자신의 병에 대해 다림에게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는지 이다. 자신의 상태가 어떻다고 말하고 서로 의지하며, 좀 더 자신의 삶에 대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갔더라면 또한 다림역시 좀만 더 적극적으로 아저씨에 대한 관심을 가졌더라면 병을 가지고 있다 는걸 눈치 챌 수 있었을 텐데. 정원의 너무 배려심 깊은 행동들이 나에겐 뭐랄까 상당히 답답하고 음.. 어떻게 보면 한심하게 까지 느껴지게 되었다. ”

정원이 자신의 병에 대해 다림에게 언급했다면 서로 의지하고 좀 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반면, 정원의 죽음이 눈앞으로 다가왔을 때 그들의 절망은 더 클 것이다. 이 영화에서 정원은 혼자 죽음을 받아들인 채 다림을 추억이 아닌 사랑으로 간직하고, 다림은 사진관에 걸려있는 자신의 사진을 보며 환한 웃음을 띤 채 새드엔딩이 아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다. 다림을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나의 죽음으로 인해 슬퍼할 그녀를 생각해서 조용히 곁을 떠나는 정원을 보며 잔잔한 여운과 감동이 더욱 극대화 되는 것 같다.

 

[추천]

사회복지학과 서민영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의 줄거리에서 벗어나서 표현방법과 영화의 특성을 생각하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영화배우와 감독의 특성까지 잘 담아낸 비평문이었다. 이 비평문을 읽고 나도 앞으론 영화를 보는데 에서만 그치지 말고, 그 영화의 전반적인 특성을 생각하고 이해하면서 더 낳은 감상문과 비평문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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