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몰락과 비극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1화

by 김유빈 posted Nov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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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1화는 주인공 중 하나 ‘유진’을 중점적으로 드라마가 전개된다.

‘유진’은 양반가의 노비인 부모사이에서 태어나 양반가의 종노릇은 하는데, 유진의 부모님은 양반가에서 도망치려다가 붙잡혀 죽게 된다. 이 과정에서 양반은 “재산이 축나는 것은 아까우나 종놈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사람을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또한 드라마 후반부에 소작을 떼인 소작농이 지주에게 애걸복걸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지주는 소작농에게 “땅 하나 남기지 않은 네 놈 조상을 탓해라”며 소작농을 밖으로 끌어냅니다 이와 같은 장면들에서  조선시대 신분제의 폐해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또한 정부의 무능함과 무책임함이 드라마를 통해 나타내지는데 조선에는 미국이 조선의 개화를 요구하며 침범하는 사건인 ‘신미양요’가 일어나는데 신식무기로 무장한 미군에 조선은 맥없이 무너지고 의병들이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키지만 성은 함락당하고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포로로 잡힌다. 그 후 미국은 포로들을 앞세워 조선에 개화를 요구하지만 조선 정부는 아니 흥선대원군은 포로들을 “임무조차 완수하지 못하고 잡혀버린 비겁한 자들”이라고 표현하며 그들을 외면한다. 그에 반해 미국은 포로들을 “용감하게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자들”이라며 그들을 모두 석방시킨다. 이를 통해 드러난 조선 정부의 무책임함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분노를 일으킨다.

특히 이 부분은 한 포로의 말을 통해 강조된다. “세상 천지의 어느 나라가 지 백성을 버린단 말이오”.

더하여 이 전쟁을 통해 아버지를 허무하게 잃은 한 소년은 “백성을 버리는 이 나라 차라리 나는 역적이 될테요”라며 조선 정부를 다시 한번 비난한다.


 글의 흐름에는 외람되지만 추가로 극중에는 배우 김의성이 맡은 ‘이완익’이라는 역이 등장하는데, 이 인물은 어떤 연유에선지 3개 국어까지 구사해가면서 미국, 일본에 붙으며 필사적으로 조선을 망하게 하려고 한다. ‘유진’처럼 노비 출신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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