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 TIME >
2012280197 경상대학 안미진
약간 늦게 사표 시간에 도착한 나는 불이 꺼져있는 강의실을 보면서 ‘또 영화를 보는 구나’ 하는 반가움과 또 ‘과제가 생기겠구나’ 하는 불안감이 생겼었다. 이번에 선정된 영화는 In Time 이였다. 이 영화의 여주인공인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팬으로써 개봉하자마자 보았던 영화여서 눈에 익었다. 영화 속 사회에서는 돈이 곧 시간이다. 일을 한 대가로 시간을 받으며 생활에 필요한 물건도 시간으로 산다. 하지만 돈과 다르게 시간을 없으면 바로 심장마비로 죽게 된다. 자본주의가 너무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고 있었던 나에겐 시간, 곧 돈이 없으면 죽는다는 감독의 설정은 영화를 마냥 넋놓고 볼 수 없게 했다.
영화 속 빈민가에 사는 윌의 주변에는 시간이 없어서 사람들이 죽어난다. 윌 역시 하루 벌어서 하루를 사는 사람이였다. 그러나 술집에서 한 부자를 구하게 되고, 그에게 소수를 위해 다수가 희생당하는 시스템에 대해 듣게 된다. 그리곤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자들의 동네인 ‘뉴 그리니치’ 로 향하게 된다. 그 곳에서 금융사 회장의 딸인 실비아를 만나게 된다. 윌은 그녀와 함께 백 만년이란 시간을 훔쳐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시스템을 무너트린다.
첫 번째 볼 때는 그저 눈이 즐거운 재밌는 영화라고 만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는 전보다는 날카로운 눈으로 영화를 보았더니 허술한 부분이 한 두군데가 아니여서 실망스러웠다. 영화 초반에 신선하고도 과장된 설정에 바짝 긴장했었는데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처음 제시한 주제에서 멀어졌다. 또 백 만년이라는 시간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줬다고 해서 이 시스템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두 주인공이 시간을 나눠준 다음 얼싸안고 좋아하는 장면을 보고 잠시 멍했다.
만약 영화처럼 시간을 마음대로 가질 수 있다면, 과다한 욕심이지만 무한대의 시간을 받고 싶다. 영원히 살면서 인류의 흥망도 보고, 지구가 더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고 싶다
사고와 표현 - 바이오시스템공학부
수(3) 25-312 | 금(1-2) 2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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