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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타임 비평문

by 김서연 posted May 11, 2012

영화 ‘인 타임’ 비평문

2012280198

김서연

인 타임이라는 영화가 나왔을 때부터 보고 싶었고 주변 친구들이 추천을 하던 영화라서 상당히 기대하면서 봤다. 주제도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 볼 만한 주제여서 재밌게 봤다. 시간이 화폐로 사용 되는 이 영화는 유전자 변형으로 인해 사람들은 25살 까지만 노화가 일어나고 그 후로는 팔뚝에 새겨진 1년짜리 시계가 카운트 된다. 주인공인 월 살라스는 어머니와 함께 하루 벌어 하루 먹는 힘든 생활을 한다. 그러다 우연히 술집에서 1세기의 시간을 가진 사람을 만나 도와주게 된다. 살라스는 이 사람과 대화를 하던 중 자신이 그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있으면 헛되이 쓰지 않을 것 이라 한다. 아마 이 말 때문에 1세기의 시간을 살라스에게 주고 자살을 한것 같다. 시간이 많이 생긴 살라스는 어머니와 함께 빈민의 삶을 벗어나 부촌인 뉴그리니치로 가려고 하는데 시간이 없어 눈 앞에서 어머니를 잃게 된다. 결국 혼자 뉴그리니치로 떠난 살라스는 카지노로 1세기의 시간을 10배인 10세기로 늘리면서 재벌의 딸인 실비아를 만나게 된다. 그러면서 경찰과 비슷한 타임키퍼라는 단체에 쫓기게 된다. 타임키퍼에게 시간을 몰수당한 살라스는 인질로 실비아를 데리고 자신의 고향인 빈민촌으로 돌아오게 된다. 살라스는 실비아의 몸값을 요구하지만 거절당하고 이 상황에서 실비아는 자신의 아버지한테 배신감을 느끼며 살라스와 동행하게 된다. 살라스와 실비아는 타임키퍼에게 쫓기면서 실비아의 아버지의 은행인 웨이즈 은행에 강도짓을 하며 돌아다니다가 현상금을 노리는 무리에게 죽을 위기를 맞지만 이겨내며 실비아의 아버지의 100만년이 담긴 시간통(?)을 탈취 하러 간다. 100만년 이라는 시간을 빈민촌에 나눠주고 자신들은 타임키퍼에게 쫓기며 마지막 추격전을 한다. 적절하게 타임키퍼에게 잡히는 순간 타임키퍼의 시간은 끝나고 그 둘의 시간도 다 끝나 갈 때 쯤 살라스는 타임키퍼의 차에서 시간을 보충하고 그 둘은 살아남게 된다. 그 후 그 둘은 가장 큰 은행을 털러 가면서 영화는 끝난다.

영화는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는 듯하다. 부익부빈익빈의 모습이 잘 드러난 것 같다. 영화에서 실비아의 아버지와 살라스에게 100년을 준 사람이 소수의 영생을 위해 다수가 희생되어야 한다고 한다. 빈민들이 이런 말을 한 것이 아니라 부자들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는 것은 사회의 모순을 더 강조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런 모순을 고치기 위하여 주인공인 실비아와 살라스가 열심히 노력은 했지만 결국은 부자들의 시간을 빈민에게 나눠주기만 한다. 마치 의적 홍길동처럼 말이다. 이렇게 시간만 나눠준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좀 더 명확한 해결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해결책을 보여 준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몇 가지 의문점이 들었다. 시간이 화폐로 사용되는데 초창기에는 어떻게 시간을 벌었을까?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평등하게 1년이 주어졌을 것이다. 나중에는 빈부격차가 생기는 걸 보면 시간을 생성(?)하거나 남의 시간을 뺏으며 모았을 것인데 실비아의 아버지의 경우를 보면 100만년 이상의 시간을 지니고 있다. 그 방법이 상당히 궁금하다. 은행에 넣어두면 이자가 생기는가 라는 생각도 했었다. 저런 시간을 유지할 수만 있으면 저 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10세기이상의 시간을 지니고 싶다. 이 정도의 시간을 지니고 있다면 사람으로 인한 생명의 위협 말고는 생명의 위협을 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며 살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영화에서 보면 자동차가 59년인걸 보면 10세기도 근검절약 하면서 살지 않는 이상 금방 소모할 것 같다. 하지만 직업이 있다면 좀 더 안정적으로 오래 그 시간을 사용할 수 있을 것 이다.

영화의 소재는 상당히 신선하고 재미를 유발하지만 줄거리와 구성이 좀 엉성한 느낌이 든다. 결말도 달리다가 급정거를 한 느낌이다.

비평문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영화를 봐서 줄거리나 구성, 결말이 이상하다고 느낀 것 같다. 이런 생각 없이 그냥 영화를 봤다면 여주인공이 이쁘다라는 생각과 그냥 재미있었다라는 생각만 했을 것이다. 물론 비평문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봐도 여주인공은 이쁘다. 이게 비평문 쓰는데 가장 큰 걸림돌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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