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녀' 비평문 2010341107 김재우
영화 '하녀' 는 김기영 감독 특유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첫 번째 영화로써 '금천'이라는 곳에서 있었던 실화를 토대로 제작된 영화라고 한다. 한 중산층 가정에 소개받아 들어오게된 하녀를 통한 가족의 붕괴와 그로 인한 공포를 내포하고 있는 작품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의 특징으로 본다면,
첫째, '액자식 구성'이다. 영화의 첫 장면에는 하녀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부분에 하녀가 등장하게되는데, 이 상황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워서 원래부터 하녀가 있었던듯이 나타낸다. 이 이유는 영화가 액자식 구성이기 때문이며, 이 영화가 꿈이라는것을 보여주기위함이었을 것 같다. 그리고 영화 후반부를 강조 하면서 현실과 꿈의 경계를 확실히 하고있다. 그 것을 통해 여태까지의 내용이 남편 동식의 꿈, 즉, 무의식속에 숨겨져 있던 욕망으로써 제시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사실은 솔직히 많이 김이 빠지게 하는 사실이다. 영화 끝부분에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여태까지의 이야기가 단지 '꿈?' 이라는 한 단어로 밖에 설명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결말으로 마지막에 큰 반전을 얻음과 동시에 하나의 교훈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영화의 분위기를 깬다는 것이 많이 아쉬운 점이다.
둘째, '실내공간의 특성'이다. 영화를 감상하다보면, 여러 공간들을 볼수 있는데 공간이 아주 밀폐된 곳에서만 장면이 진행되므로, 이 영화의 특징인 음산하고 기괴한 분위기를 유지될 수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요소를 덛붙이자면, 공간의 배치나 모양새가 많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이러한 이유는 당시에는 기술적인 한계로 볼 있다. 그래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있는 세트를 만들 수 없었을 지도 모르지만, 이러한 부자연스러움이 영화의 기괴한 분위기를 유지시키는데 한 몪을 하기 때문에 반대로 좋은 점이 됬었던것같다. 그리고 집의 구조가 1층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 것은 상당히 남성 즉, 동식을 위한 배치로써의 느낌을 준다. 1층에는 아내와 함께할 공간이 마련되어져있으며, 2층에는 자신만의 사적인 공간과 맞은편에 하녀가 머무르는 방이 있고, 설상가상으로 하녀의 방과 남편의 사적인 공간은 창문밖의 베란다로 연결이 되어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이러한 구조로 보자면, 남편인 동식이 자기의 욕망 성취하기위해 그 공간을 이용한다고 보기보다는 아예 처음부터 그 공간 속에 남편 동식의 욕망의 숨어있고 집안 공간 자체가 남편 자신의 욕망으로서 해석된다고 볼 수 가 있다. 즉, 쉽게 다시 말하자면, 처음부터 바람을 피게끔 구조가 배치되어있었다는 것이다....이 실내 배치는 사건을 더욱더 빨리 가속시킬 것으로 보이므로, 이 영화속 실내배치로는 안성맞춤인 것같다.
이 영화는 교훈적인 요소를 포함하므로써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다. 하지만, 이 영화가 나는 1960년대의 하나의 시대적 배경으로써 단지 사람들의 눈낄을 끌기 위해 만들어진 작품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사고와 표현 - 바이오시스템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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