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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녀' 비평문 - 2010341102 이기량

by 이기량 posted Oct 14, 2010

  원작 김기영감독의 하녀를 보기 전에 리메이크한 작품을 먼저 본 나로써 이 영화를 보고나서 많은 의문과 생각을 갖게하였다. 이 두 영화의 큰 틀은 ‘하녀와 주인남자의 불륜’이라는 내용으로 전개하는데 그 속에서의 두 작품 속에서의 모습은 큰 차이를 보인다. 시대적배경이 미치는 영향이 크겠지만 남편인 동식의 행동, 하녀의 행동에도 별 대항못하는 아내 이 두 인물이 참으로 답답하였다. 그리고  각각의 인물이 매우 특징적으로 나타나 있다. 딸은 다리가불편하고, 아들은 그 누나를 괴롭히고, 아내는 집안일에 매우 충실하고 그런 장면에서 이 영화의 시대적 모습을 알 수 있었다.

  돈을 벌려고 공장에서 여공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쳐주는 동식은 피아노 과외를 통해 경희와 좀 더 가까워지게 되고, 그리고 하녀가 들어와서는 못 만지게한다. 경희와 동식이 피아노를 같이 치는 모습을 보는 하녀는 좀 더 동식에 대한 욕심을 가져 자신의 아이를 갖게하고 동식을 얻으려는 독한 여자가 아닐까.  여공의 연애편지를 사감에게 알려서 자신의 직업을 유지해 가정을 지켜나가려는 동식의 행동을 보면 왜 하녀와 잠자리를 가졌는지 이해가 안된다. 어쩌면 리메이크 작에서 보이는 집 주인(이정재)의 행동이 올바른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하녀가 자신이 낙태를 하고 했더라고 자신이 먼저 시작한 행동이고 임신이 무조건 동식의 잘못이라고는 말할 수는 없다. 한 가정의 남편을 유혹해서 임신을하고 했으면 책임을 져야 하는데 이 하녀는 오히려 당당하게 자신이 남편을 가진냥 아내에게 큰소리치고, 안주인행세를 하는 그 모습이 뻔뻔하였다. 그러나 그 후에 동식이 자신의 아이를 낳는 모습은 정말 욕망이 강하다고 해야되나 죄 책감이 드는데도 아이를 낳을수 있나 그렇게 생각을 해보니 웃음이 나온다. 자신의 아들이죽고도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왜 자살을 선택했을까? 하녀만 없어지면 그래도 가정이 다시 되돌아 갈수도 있을건데말이다.

  처음 하녀의 모습은 무식하게 보였다. 그로인해 이 비극적인 결말에 아주 큰 영향을 미쳤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좀 더 아내와 동식이 강하게 나왔더라면 이렇게 까지 아들이죽고하는 그런 일을 없었을건데 말이다.

  이 하녀를 보고나서 1960년대에 만들어진 요즘 시대에 말하는 막장 스토리를 통해 그 당시의 사회를 보여주려고 했던게 아닐까 라고 생각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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