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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70945 <브루스 올마이티> 김태균 비평문

by 식공16김태균 posted May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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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이 영화에서는 브루스라는 한 남자가 나온다. 이 남자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위해 기도를 했지만 그 것이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상황이 더욱 나빠지자 신을 저주한다. 그러다 어쩌다 신에게 연락을 받고 일주일동안 휴가를 가고 싶으니 대신 해달라른 부탁을 받아 전지전능한 능력을 가지게 된다. 그 능력을 통해 브루스는 많은 특종을 따내고 자신이 원하던 앵커자리를 얻는 등 부와 명예를 쌓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브루스의 귀에 사람들의 기도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일일이 답변해 주기 귀찮았던 브루스는 모든 기도를 'Yes'라고 답하게 된다. 그러자 복권 당첨자가 엄청나게 많이 나오는 등 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여친과의 사이도 나빠지게된 브루스는 결국 신께 울부짖으며 이 힘이 필요없다고 외친다. 마지막에 브루스는 자신의 힘으로 세상을 도우면서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방송에 알리면서 영화는 끝마친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난 스파이더맨의 대사이다. 브루스는 큰 힘을 얻지만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고 기도를 귀찮다고 모두 'Yes'라고 하는 등 매우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결과 자신의 주변을 챙기지 못했던 탓에 원래 앵커자리에 있던 직장동료는 짤리게 되고 여자친구와의 사이도 틀어지게 된다. 그리고 모든 기도를 들어준 때문에 사람들은 폭동을 일으키고 세상이 뒤틀리기 시작한다. 이 것을 보면서 '만약에 나도 저런 힘을 얻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고 나도 브루스와 별로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느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누군가의 과도한 행복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침해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말 그대로 'GOD', 신이 나온다. 그 신의 모습은 흑인에다가 흰색의 정장을 입고 있어서 어떠한 종교의 신의 모습과는 겹치지 않고 장르도 코믹영화라고 되어있지만 나는 신이라는 특정인물이 나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종교영화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영화에서 신은 말 그대로 신이고 브루스는 신을 그저 자신의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도구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로 해석한다. 비록 그들은 신에 대해 잘못된 이해와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신은 그들을 버리지 않고 마치 브루스처럼 경험을 통해 자신 스스로 깨닫을 수 있게 도와준다. 이러한 점에서 어떤 종교영화보다 큰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나는 느꼈다.


 신이 나온 시점부터 나는 또 기독교인의 시점으로 이 영화를 보게 됬었다.  하지만 짐캐리의 익살맞은 연기와 코믹한 내용이 쉽게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었고 종교인으로서 큰 메시지를 많이 얻어갈 수 있었다. 대사 중에 '청소는 참 좋아, 더러워진 것을 깨끗히 할 수 있으니깐'이라는 말이 나온다. 난 이 대사가 참 좋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일이 있을 텐데 그 여러 일 가운데 분명히 실수와 잘못이 있을 것이다. 그 때마다 좌절하거나 책망하지 않고 다시 '깨끗히'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 수 있게 도와줄 것 같다. 나는 이 영화를 매사에 좀 비판적이고 어둡게 사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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