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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 맺힌 소리

by 하원진 posted Apr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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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 맺힌 소리

 

 

판소리에 대해 좀 극단적으로 표현을 한거 같다. 1960년대 이제 판소리로는 밥 먹고 살기가 힘들어지는 시기였다. 하지만 여자주인공의 아버지는 너무 판소리에 매달리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대체적으로 소리에 대해 좀 집착하는 면이 있는거 같다. 여자 주인공도 아버지가 일부로 딸이 아들처럼 도망을 칠까봐 한약을 잘못만들어서 일부로 눈이 멀게 만든다. 그런데도 판소리를 계속 하는거를 보니까 안타까워 보이기도 한다. 다르게 보면은 한우물만 파는 것일수도 있지만 쓸데없이 파고 드는 것 처럼도 보인다. 이렇게 까지 집착에 가깝게 소리를 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대 여기서는 별 이유없이 소리를 계속한다. 아버지라는 사람이 딸의 눈을 멀게해서 한이 더 맺힌 소리를 내려고하고 못 도망가게 하기위해 장님으로 만든 아버지도 보기 좋지는 않는 장면이다. 너무 미친듯이 소리에 집착하는 아버지나 딸이나 현실적으로 보기에는 힘들다. 아버지가 죽기전에 딸에게 눈을 멀게 했다고 사실을 고백한다. 근데 생각보다 아버지랑 딸 둘다 담담하게 받아들이는데 여기서 아버지는 딸을 한이 맺히게 할려고 했다면 그냥 조용히 사실을 숨긴채 죽는것 보다는 이야기를 함으로써 더 이상해진거 같다. 어떻게 보면 판소리 밖에 할수 없는 이 사람들의 한을 잘 표현한거 같기도 하지만 한이 맺혔다는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냥 좀 불쌍하게 보이지 한이 진짜로 맺혔다 라는 느낌이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

서편제에서 소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는 하지만 소리를 너무 많이 해서 내용을 이해하기가 생각보다 힘들고 불편하다. 아니면 차라리 이런 내용의 노래에 관련된 영화였으면 뮤지컬 형식으로 했어도 괜찮았을거 같다. 한도 표현해야하고 1900년대 중반의 여러 가지 상황들을 표현할려했는데 노래가 많이 들어가서 조금 내용을 이해하는데 힘이 들어보인다. 어중간하게 하는것보다 아예 노래위주의 영화를 했거나 노래의 비중을 줄이고 내용을 보이는 위주로 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 누나와 동생이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서 동생은 누나라는것을 알고 누나도 눈은 안보이지만 자기 동생이라는것을 안다. 동생임을 느끼지만 말을 안하는 누나나 동생도 누나라고 말안하는 장면을 보니 여기서 쌓아놓은 한을 무너뜨리지 않게 할려고 표현한거 같은데 별로 한이

 

 

맺힌거 같지가 않다. 하지만 길을 떠나는 여자의 모습에서 아쉽고 한이 맺혔

다는 것이 느껴진다. 여기서 여러 가지 갈등을 나타내 보이려고 한거 같다. 한을 예술적으로 표현할려고 했는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 현재에서 과거로 과거에서 현재로 돌아오는 구조도 왜 그렇게 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냥 회상하는것보다 그냥 처음부터 내용을 시작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판소리라고 하면 한에 대해 제일 가깝고 제일 잘 나타낸다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생각한다. 서편제가 한에 관해서 라고 나와있지 않지만 우리는 한이 깊고 슬프다 이런 느낌들을 받을수는 있다. 하지만 한을 왜가지고 있는지 어떤한이 맺혔는지 알수가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공감을 할수있도록 잘 표현한거 같지만 주제가 뚜렷하다고 볼수는 없다.

내가 알고있기론 우리나라 사람들에 가장 어울리고 가장 잘 아는것중에 하나가 한이라고 볼수있다. 여기서 한은 근데 좀 다르게 보인다. 한이 깊다고는 하지만 한이 맺힌거 같지가 않다. 판소리에서 한맺힌 노래를 할때만 느낄수 있는거 같다. 어중간하게 노래좀 하고 내용좀 나온거 보다 아예 노래위주로 했으면 좀더 한을 잘 표현했을거 같은 아쉬움이 남는다. 앞에서 말했듯이 아버지가 어떻게든 딸의 소리를 더 한이 맺히게 더 잘부르게 하기 위해 비정하게 하는 모습도 이해를 하면서 봐야한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불가능 할지도 모르지만 이런 정신이 아버지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거 같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는 것이 떠돌이 인생처럼 보인다. 정착하지 못하는건 한보다는 불쌍한거처럼 보이는 모습이 있다. 떠돌아다니지 않고 그냥 정착은 해있는데 이곳 저곳 쫓겨다니는 이런 모습으로 표현을 했으면 한이 더 잘표현 됬을거 같다. 마지막으로 여기서 작가는 판소리라는 우리의 전통 소리를 통해서 전통을 계승하고 정신을 이어받을려고 한거 같다. 전통을 받아들이고 계승한다는 이런장면이 잘 드러나 있지 않아서 아쉽게 느껴진다. 보면서 좀 지루한 면이 꽤 있었다. 한에 맺힌 내용이라서 어쩔수 없다고 볼수있지만 지루하지 않고 좀더 부드럽게 강렬하게 한을 표현했으면 더 효과적으로 시대상황과 갈등상황을 표현할수 있었을 텐데 이 부분이 잘 나타나지 않은것 같다.

Comment '3'
  • profile
    하늘지기 2009.04.09 23:26

    본문은?

  • ?
    내다 2009.04.12 22:36

    수정할라는데 비밀번호가 틀렸다고 계속떠요 ...

  • profile
    하늘지기 2009.04.13 03:56

    비회원인 상태에서 올린 글을
    회원인 상태로 수정하려고 하면 비밀번호가 안 먹히게 되지
    일단 내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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