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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지기님 안녕하세요!
오전 김을 맬때는 날씨가 맑더니 지금은 또 흐립니다
시간이 없어 그냥그냥 보내다가 오늘 밭에 나갔더니 잡초가 무성.....햇살은 따갑고. 땀을 흘리며 종일토록 매었습니다..해가지려는 오후에 김을 매면 모기가 달려들어 못하고, 낮에 김을 매려면 더워서 못하고...
이래 저래 오늘은 아예 새벽5시부터 시작했더니 오후1시가 되어서야 긑났습니다
나라는 싹은 잘 안나고 나지 마라는 잡초는 왠 그렇게도 무성한지..
세상일이 다 그런지...
즐거우 휴일 잘 보내세요
아래에 틴토레토의 작품 '천국'을 동봉합니다
초록이슬드림


천국, 틴토레토, 1578∼79년, 캔버스에 유채


이 작품은 베네치아에 있는 "팔라조 듀칼레"의 대형 회의실 벽화 작품인 <파라다이스>를 제작하기 위해 그려진 초벌 그림이며, 루브르 박물관이 1799년에 베네치아에서 입수한 컬렉션입니다.

놀라운 창작력과 창의력을 가진 틴토레토는 당시에 유행하던 고전적인 우아한 회화 양식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면서, 티치아노의 색채와 미켈란젤로의 소묘 기법을 자신의 회화에 도입했다고합니다. 다수의 티치아노 작품에서 강렬한 터치와 창의적인 각도로 그림의 주제를 분석하는 시도가 엿보이는데, 이 작품에서도 틴토레토의 성서 해석이 기존의 회화 방식을 벗어나는 양상으로 드러납니다.
초벌 형태의 이 그림은 이처럼 하나의 완성된 주제를 회화 형식과 주제를 결합시켜 표현하고 있는데, 현실 세계를 벗어난 천국의 신비스런 공간이 모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강렬한 색채가 지상과 천국의 경계를 구별짓지 못하게 하고, 겹겹이 띠를 두른 무겁게 떠 있는 구름들과 지상의 것으로 보이는 바위들, 또 그 위에 여기저기 포즈로 자리한 인간 군상들은 한층 더 이 그림을 초자연적인 세계로 이끌어갑니다. 강렬한 빛이 가운데로 모이게 만드는 원근법이 효과적으로 적용된 그의 다른 작품으로는 말년의 작품 <최후의 만찬>이 있지요.
♣초록이슬홈

Comment '1'
  • profile
    하늘지기 2003.07.24 14:48
    이슬 선생님 농사도 지으시는 모양이네요
    그림과 자연과 운동과 아이들과 즐겁게 사시는 모습이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어서어서 자라서^_^ 멋지게 함 살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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