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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번 음악만 듣고 그냥가기 미안해서

by 아이리스 posted Aug 08, 2007

가끔 화면 하단에 '고공닷컴' 창 열어놓고 작업 할 때 있어요.
습관처첨 즐겨찾기에 올려진 홈 주소 클릭하고
여유가 되면 글을  읽기도 하고 사진도 감상하고 
아니면 음악만 듣고 가기도 하고.

그런데 오늘은 제 컴이 얼마 전에 낙뇌를  맞은 탓인지 느릿느릿 움직이고
음악 조차 읽어내질 못하네요.
 내심 컴퓨터를 원망하며 슬그머니 창을 닫으려는 순간에 스치는 생각 하나,
' 남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와 내가 필요한 것만 가지고 인사도 없이 사라지면 얌채지'
 
이거 그동안 얌채짓 해서 진짜 미안했어요.
그리고 올려주신 음악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어서 고마웠고요.
참, 얼마 전에 메일로 공연 정보 주셨던데요, 정말 반갑고 기뻤답니다.
이벤트 당첨 된 것처럼 신이 나던데요^^
(회원에게 주어지는 권한이 상당히 크고 유익한 공간입니다.)
형편상, 지방(충북 괴산이예요)에 거주하다 보니 서울 가는 일이 쉽지 않아 참석은 못했지만요.

고물 컴퓨터 덕분에 3년치 인사를 몰아서 하고 나니
마치 빚을 갚은 것처럼 마음이 후련해 지네요. 
종일 내리는 폭우에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아이리스드림



 

 

Comment '1'
  • profile
    하늘지기 2007.08.08 21:19

    아이리스님!
    기억하고 있었어요. 회원가입을 하신 건 아마 불과 몇 달 전이시죠? ㅎㅎ


    볼 것 없고 얻을 것 없는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시니, 저야 말로 아이리스님 같은 손님들께 감사드려야죠
    2001년도에 만든 것이 여태 그대로입니다
    리모델링 해야지 해야지 하며 미루다가 거의 포기 상태에 이르렀고,
    솜씨 좋은 기술자 한 분에게 졸라서 고쳐 달라고 할 생각입니다


    사회복지사 일을 하고 계시네요
    마침 제가 몇 달 전부터 복지관 한글교실에 나가고 있는지라, 복지사님들이 얼마나 노고가 많은지 알게 되었지요

    부담없이 놀러 오시고요, 좋은 소식도 가끔씩 아주 가끔씩 들려주시며 더 좋겠네요
    근데 왜 비밀글로 작성하셨나요? 비밀도 자유이기는 합니다만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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