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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마을2007.04.02 20:24

늘 고마움 댓글 대신하여...


1. 먼저, 부소장님 오늘 국립문화재연구 예능민속연구실/한국의 가정신앙(강원도편)
2. 내일, 택배와 함께 그동안 모은 우편물 보낼게요. 부소장님이 촬영한 제비꽃 다음 사진들은 못봤어요.
3. 하늘지기님 고마워요. 80자 내외로 요약 잘해주셔서 덕분에 멀미약을 챙겼어요. 감사 곱배기.
4. 송선생님고공이 넓은 덕. 서운해질려고 한다니까 되려 꾹꾹 눌렸던 제 머리 가슴이 삐져나오지 뭐예요.
5. 이달 말까지 원고마감. 그러므로 이희옥, <죽은 몸>

외로워 너무
너무너무 외로워
괴로운 날을 삶는다!
그래 더 삶아내자!

송미향 선생님 하늘지기님 부소장님...

물소리 같은 구름 둥둥 떠 있는 하늘 보며
새 보이지 않고 울음소리만 들리는 나무 잎 보며
찢긴 날개 안팎 싯누렇게 멍든 알바트로스 보며
오늘 같은 날도 바로 그렇게 보며
울게 해주세요

입 대신 차라리
속을 비워버리는 것이
아주 가까운 그러나 아직 멀게 느낀, 광활한 곳으로
순간적으로 기쁨 넘쳐서 흐를 수만 있다면

아아 빨리 울게 해주세요
나는 정말 울고 싶어요


-졸작시 <울게 해주세요>,로 30일 머리에 흰띠 두르겠습니다.
-고공활동은 그 이후에 열심히 하겠습니다.
-미리 부활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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