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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기운이 다 빠졌어요.
글을 두 번이나 날렸거든요.

글을 거의 완성하고 점만 찍으면 되는 상황에서
고공닷컴 창이 갑자기 확~ 닫기더군요.


그래서 다시 메모장을 열고 타이핑을 하는데,
키보드 중의 일부가 안 먹히는 거예요.
그래서 나의 입력대로 글자가 완성을 못하고 뒤죽박죽...

할 수 없이 재부팅했더니, 되네요.
1999년도에 샀어도 잘 돌아갔는데...

휴~

잘 지낸답니다.
실은 저도 간간히 들렸었지요.
미처 흔적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잠을 청하다 잠 못들고 다시 일어난 이유는
여러가지 마음 혼란한 일들이 있어서............

남들은 잘 적응하는데,
전 이상하게 그게 안되요.
아무리 인터넷이지만,
다 말했다간 안되니...



남들은 휘어지기도 하고, 굽어지기도 하는데,
전 그게 잘 안되요.

남들은 적당히 눈치와 요령을 피우는데,
전 곧이곧대로 말해요.

남들은 적당히 주고 치우는데,
전 죽어도 그러기 싫어요.

하지만 이것이 틀렸다곤 생각안해요.
더 좋은 방법이 있을진 몰라요.
그런데요~
불명확한 어정쩜함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전 옳지 안다고 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 바위에 부딪쳐 상처입는 계란이 되기도 하나 봅니다.

주저리  주저리 ^^

이렇게 대충 터놓아도 근본은 알아들으리라는 편안함이
좋습니다.
Comment '3'
  • profile
    하늘지기 2005.10.17 01:35
    음... 일단 아래의 게시물과 이 게시물이 어떻게 다른 것인가를 살폈습니다. 동일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제 코멘트는 낮에 달면 안될까요? ㅎㅎ
    지금은 언능 잠자리에 들어야 할 모양이라서요
    대충 터놓아도 근본을 알아들으리라 하시는데, 대충 코멘트 달았다가 헛다리 짚으면 안되잖아요 ^_^
  • profile
    하늘지기 2005.10.17 09:33
    좋은 아침입니다
    '다 말했다간 안되니...' 라고 쓰신 문장 아래에 특별히 세 줄을 비워놓으신 것은, 아마도 다 말씀하신 걸로 치자는 의미인 줄로 알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종종 인용하는 '계란으로 바위 치기' 말이예요...
    그 말을 사용할 땐 어쩐지 바위라는 녀석이 절대성 비슷한 것을 지닌 듯이 여겨져서 기분이 썩 좋지 못해요
    그저 아주 단단하고 덩치가 큰 녀석일 뿐인데, 내가 계란처럼 작고 약한 것 뿐인데...
    어찌 바위란 녀석이 보편타당이랄까 절대원칙이랄까 그 따위 검증되지 않은 위상을 당연히 갖고 있는 듯이 잠정되어야 하는 것일까요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느니, 없는 놈 똥구멍만 찢어진다느니...
    그런 비상식적인 논리를 숙명처럼 떠안아버리는, 대부분의 '약자'들에게도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리버님은 약한 모습 안 보이시려 하는 것이겠죠, 저도 대개는 그런 식이구요

    작고 약한 것이 부정적이거나 비보편적인 것은 아니란 사실을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심을 방법... 그게 절실합니다
  • ?
    리버 2005.10.17 16:31
    옳지 못하니깐 따르기 싫더군요.
    누가 그러더군요. 모난 돌이 정맞는다.
    가끔 생각해봅니다. 내가 모난 건가?

    요즘 검사들이 유신시절엔 찍소리 못하다가,
    고귀한 희생속에 겨우 일군 민주화의 성과를
    누가 누리는지.....
    검사들이 작고 약하지 않은데,
    그들이 괴롭혔던 약자처럼 행동하는 건지.
    가끔 약자와 강자의 기준이 헷갈리기도 합니다.


    문제는 상대가 저를 작고 약하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건방지다고 보는 거죠.

    역시 돈은 더럽지 않은데, 인간이 더러워요.

    참 제가 글을 2개 올렸네요.
    음..... 비몽사몽간이었군요. ^^
    나머지 하나는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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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휴~~~

  2. No Image 01Feb
    by 만따이
    2004/02/01 by 만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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