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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지기2008.05.12 20:53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마음을 달리 먹지 않는 다음에는...


애초에 그러한 조건들을 붙이지 않으면 될테지만,
그건 너무 비겁한 결론이고...


차라리 저는 반문하고 싶습니다
새를 왜 그 안에 넣었느냐고,
넣을 때는 언제이고 왜 이제 와서 타인에게 자신으로부터 비롯한 과오에 대한 답을 구하느냐고,
그렇게 묻겠습니다


일체유심조, 생각하기 나름 아니겠느냐... 하는 말, 그것 참 비겁한 소리죠
새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왔을 지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는 소리죠
새는,
병이 깨져서 다치는 것을 두려워할지도 모르겠지만, 그 이상의 아픔을 이미 품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판단과 결정의 권한이 인간에게만 있는 것으로 여기는 그러한 잔인한 시험의 태도에서 어찌 마음을 비웠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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