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re] 문자를 날리는 소년

by 하늘지기 posted Nov 12, 2002
참 우스운 얘기지만,
난 영사이가 문자메세지를 날릴 줄 알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어
물론, 그건 다분히 무의식적인 영사이에 대한 인상이지만
만약에 내가 영사이를 모르고 살았는데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면
이런 스타일의 사람들은 아마 문자메세지 같은 걸 보내지 못할거야... 하는 어리석은 생각을 계속 품고 살겠지

이렇게 시야가 좁고 안목이 없는 녀석이면서도
틈만 나면 나불대고 다니는 내 자신에게
말보다 가슴이 먼저 반응하도록 해주는 영사이가
참 고맙다

점점 추워지고 또 점점 게을러져서
일산으로 인라인 타러 갈 작정을 또 언제 할 수 있을까는 모르겠다만
절묘한 여백이 있어서 반갑게 만날 일이 꼭 있을 거라 기대한다

Who's 하늘지기

profile


| 나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고

| 남에게 빈말을 하지 말자

Comment '1'
  • ?
    정영산 2002.11.15 15:04
    절묘한 여백이란 말이 참 멋집니다. 누구랑 만난다는건 절묘한 타이밍이 요구되는것 같슴다..ㅋㅋ 문자메세지나 함 때릴까..~~
문서 첨부 제한 : 0Byte/ 5.00MB
파일 크기 제한 : 5.00MB (허용 확장자 : *.*)

고공닷컴 자유게시판

로그인 없이, 비밀글도 올릴 수 있습니다. 강의 관련 질문은 [강의실 통합질문게시판]으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 [re] 므흐흐~ 하늘지기 2003.04.28 304
» [re] 문자를 날리는 소년 1 하늘지기 2002.11.12 377
121 [re] 맥주가 좋다던데...ㅎㅎ 하늘지기 2003.02.08 566
120 [re] 도피지향적 진보주의 하늘지기 2002.11.12 396
119 [re] 도티까페에서 벌써 보고 왔는걸요... 하늘지기 2002.10.25 388
118 [re] 도메인 끝난 것 같습니다 하늘지기 2003.04.21 550
117 [re] 당황스러움... 하늘지기 2002.11.12 476
116 [re] 답글 달기 하늘지기 2003.04.26 500
115 [re] 다시 수정 1 하늘지기 2003.05.09 317
114 [re] 니가 알아서 해 1 하늘지기 2002.07.23 765
113 [re] 넌 어떠니? 정경호 2003.02.03 326
112 [re] 넌 어떠니? 하늘지기 2003.02.03 329
111 [re]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1 하늘지기 2002.04.26 1835
110 [re] 내가 금요일에 널 보려면 1 하늘지기 2002.11.14 345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121 Next
/ 121

Gogong.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