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김처니얼 스프린터에게

by 하늘지기 posted Nov 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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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독특했어 그날은...
입맛이 안 돈다, 음식이 별로다...
(그리고 속으론 술도 잘 안 받는다)
하여간, 달리기엔 그다지 적절한 날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자꾸 이상한 의무감이랄까, 아니면 스스로를 향한 이유없는 쎄움이랄까
자꾸만 나를 뒤에서 미는 거야

하긴 술 먹은 지도 참 오랫만이었지
지난 번 광명나들이 이후로 처음이었으니까

몸 탓도 함께하는 사람 탓도 탐탁지 않은 분위기 탓도 하고 싶지 않다
그냥,
웬만큼 달릴 수만 있으면 좋겠다
튼튼한 사람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지...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