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완죤히~ 정복 당했다!^^

by yuin57 posted Aug 2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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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계룡산을 정복했다고 하는데...
똑같이 다녀온 나는 왜 정복을 당한 느낌이 들까?

그깟 잠시잠깐의 허기를 이기지 못하고 탈진이되어 기다시피 올라간 관음봉 이었지만...
정상에서 만난 젊은 두남녀 국토지기의 힘찬 외침을 함께 할수있어서 너무나도 좋았어~
하지만  물..물..
이건 구호 가지곤 안되더라구~^^

결국엔,포기하려다 물을 먹으려고 올라간 연천봉 이었지만 ...
등운암 공양주의 배고프냐고 하면서 내밀어주던 ,그떡이야말로 계룡산이  베풀어준 인정이 아닐까?
하지만 내 비록 정복을 당했지만 행복 만~땅인 산행이었어~^^

여보시오~  봉수님네!
이내말좀    들어보소~
님덕분에    얻은인연...
평생가도    못잊겠네~

계룡갑사    철당간에...
제일보궁    신흥암자...
쌀개능선    능선자락~
등운암의    떡잔치며~
신원사의    중악제단~

터미날의    쮸쮸바여...
중원제일    수정식당!

너무나도 꿈결같은 2박3일 이었습니다....
똑.또그르르르...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