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왤까?
누가 우리 정민이의 여린 가슴에 기스를 냈을까?

난, 언제나 철부지인걸...
순간순간 내가 철부지임을 깨닫기 때문에 잘 알고 있지
그래서 중요한 일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번만은 철부지처럼 처신하지 말자고 다짐하곤 해

어디 시원한 맥주집 가서 시린 맥주 한 잔 하렴
난 지금 조치원 근무중이야
밤 늦게라고 괜찮다면 우리집 쪽으로 놀러와도 돼
동생이 고향가고 없어서 독수공방 열대야를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거든...

조치원은 정말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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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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