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심각해지기 시작하면 한없이 심각해져서 안 심각하게 살려고 해.
삶을 즐기지 못하고 있어. 꾸역꾸역 끌려가는 소처럼 날 학대해..
조교 근무는 좋은 경험이 되겠지만 내겐 큰 가치까진 없을 듯 해.
그렇다면 그저 설렁설렁 일 자체를 즐기며 굳이 애쓰려고 하지는
않아도 좋을텐데..바보같아. 오빠 말이 맞네..바보네 바보.
그리고,
왜 이렇게 꼭꼭 숨어 무얼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지 그것은,
오빠가 당장 논문을 쓸 그 때쯤 나와 비슷한 기분을 느낄 것이라,
생각이 되어.
필요한건 시간과 공간이 아니라, 고민의 실타래를 꼬고 또 푸는..
암튼 보통때와는 좀..다른 특별한 영역이 필요한 것 뿐인데 그걸,
물리적으로 치환하면, 나와 비슷한 상태를 요하는 것 같아.  AC,
어쨌든, 그래..
오늘, 선배한테 자문구한다고 종로 나갔다가 태혁 언니에게 전화
했었는데 다른 아가씨 만난다구 그래서 그냥 집으로 왔어.
오빠한테 연락해볼까 하다가..다음으로 미루었어..꽃단장을 하지
않은 채 오빠를 만나면, 쑥쓰럽쟈나..ㅡㅡ;
그럼, 건강히 잘 지내고, 내 전화하리다.

그리고, 왜 자꾸 나한테 딸이라 그래..? 나도 아버지라 해야 할 것
같자나. 아부지..것도 좋네.^^

문서 첨부 제한 : 0Byte/ 5.00MB
파일 크기 제한 : 5.00MB (허용 확장자 : *.*)

고공닷컴 자유게시판

로그인 없이, 비밀글도 올릴 수 있습니다. 강의 관련 질문은 [강의실 통합질문게시판]으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 [re] 그래, 이 정도면... 하늘지기 2003.02.21 304
94 [re] 그들만의 철옹성 하늘지기 2002.07.28 571
93 [re] 고마워요, 형 하늘지기 2003.03.13 302
92 [re] 게시판이여~ 하늘지기 2002.07.25 565
91 [re] 감사합니다~~ 하늘지기 2002.10.10 408
90 [re] 감사합니다~ 하늘지기 2002.12.25 325
89 [re] 감사합니다 하늘지기 2002.12.22 296
88 [re] 가을색은 녹색 하늘지기 2002.10.20 409
87 [re] 가을 만끽 하늘지기 2002.09.16 540
86 [re] 가고 싶다.........울 동네...... 하늘지기 2003.02.03 268
85 [re] 寒 1 하늘지기 2003.01.29 280
84 [re] ㅡㅡ 누구시죠? 하늘지기 2002.05.24 699
83 [re] ㅎㅎ 하늘지기 2003.04.19 452
82 [re] ^^;; 그랬었는지....기억이....^^;;;;;; co2l2ine 2002.12.04 326
Board Pagination Prev 1 ...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121 Next
/ 121

Gogong.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