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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호 선생님과 민연 일 마무리 짓고 조금 전에 내려왔어요.
정말 오늘 일이 마지막이었으면... 허용호 선생님과 민속학과 학생들 알게 된 건 더없는 행운이라고 생각되지만..
이제 얼른 여름에 계획했던 논문 2편쓰기에 돌입할 생각입니다.
과연 실현될지는 모르겠고....

아, 상담! 딱히 주변에 상의할 사람이 없어서..
석사때 수업을 오바해서 두 과목 정도 올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것을 올려야 할지 모르겠어서..
웬만해선 전공을 올리고 싶은데, 전공은 학점이 안좋고.. 형이라면 어떤 걸 올리시겠어요? 

  설화문학연구:A       
  조선후기한문학연구II:B+       
  고전문학특수과제연구IV:B+     
  고전산문작가연구:B+     
  고전문학연구사:A      
  민속학특강I:A+      
  중국고전특수과제:A+      
  고전문학특수과제연구II:B+ 
  한국민속학연구:B+       
  한국어학론:B+       
  민속예술:A+ "

또하나, 이번에 국문과에 개설된 과목과 유영대 선생님께서 문화콘텐츠에 개설한 과목이 있는데
어떤 걸 들어야 할지..

  고전문학사상및배경연구
-우응순  3.0( 3.0)  화(1-3) 국제관309
  고전소설론세미나
-임치균  3.0( 3.0)  금(5-6) 국제관 436
  고전문학특수과제연구III
-이보형  3.0( 3.0)  화(5-6) 국제관309
  전통예술콘텐츠론
-유영대  3.0( 3.0)  월(11-13) 한국학연구소 연구지원실

이번엔 외부 선생님이 꽤 많네요. 우선 임치균 선생님 수업은 전력을 다해야 할 것 같고.
오! 이보형 선생님 것도 찜.
우응순 선생님 수업은 노자, 머 이런 거 강독이어서 고민 중이고...
유영대 선생님 것도 고민...커리도 콘텐츠 러워서.. 지도학생이니 예의상 들어야 할까요? 들어 볼만 할 것도 같은데...
콘텐츠 박사들 사이에서 괜히 짜증만 날 것 같기도 하고.. 예감에 왠지 '이기적이지' 못할 일도 맡게 될 것 같고..
형의 의견을 좀 듣고 싶네요.

오늘부터는 형 논문도 읽어보려고요. 지난 번 문성이형, 대중이형, 태화형 논문 모두 봤었지만.
다시 한번 읽어보고 제 생각 정리해서 보내드릴게요.
저번에 『고문진보』 강독 때도 "協律"이라는 직함 나오던데.. 그것도 다시 확인해 볼게요.
벌써부터 
긴장감과 전율이 좔좔 흐릅니다.
어제 꿈에는 2학기 수업시간이 배경으로 나왔습니다. 내가 써온 발표문을 읽다가 쩔쩔 매는 악몽..
좋은 밤 보내시고.
답변 부탁드릴게요~

Comment '5'
  • profile
    하늘지기 2007.08.20 03:55

    지금 막 자려고 해
    일어나는 대로 답변할테니 기다리셈
    사안들이 내가 보기엔 굉장히 간단한 느낌을 주는데... ㅋ

  • ?
    風雲公子 2007.08.20 04:27

    지나 온 사람한테는 간단해 보이죠~ 형도 그랬겠지만,
    저는 후배도 없으니.. 더 열악..

    실은 답은 벌써부터 
    제가 갖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묻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이번 민연 일 처음 형들께 여쭤던 결과
     2:1,
    태화형 문성이형 2,대중이형 1..;;
    다수결에 따라 맡았다가.. 고생 바가지..
    얻은 것도 적잖지만...
    가뜩이나 외로움 타는데.
    쪽 팔림에도 석사 때 성적 나열한 건...
    그만큼..


    여하튼, 다음에 우리도 책 내요~ '경판 판소리계 소설 연구' 머... 이런 식으로..
    지기 싫고 밀리기 싫어..
    그리고 그간 무의미하게 시간 보내진 않았으니..(않았다고 제 딴엔 생각하니... 그냥 제 딴에만..)
    당장은 아니더라도
    우리방에서도 무언가 나와야 하지 않을까..그런 생각도 들어요.


    그럼, 답변 기대할게요.

  • profile
    하늘지기 2007.08.20 09:24

    1. 지나온 사람이라서 간단해 보이는 것만은 아니고,
    내 경우에는 이런 문제들 비교적 쉽게 결정했었거든. 누구한테 굳이 물어보지도 않았고...


    2. 대학원 과목들의 가치에는 높고 낮음이 없다고 생각해
    아예 색다른 과목들(예컨대, 종선이누나가 고전문학 전공을 피해 들었던 많은 과목들)이 아니라면 다 비슷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난 A 맞은 걸 올렸어
    대학원 학점이 뭐 중요할까 싶어서 낮지도 높지도 않은 걸 하나 올린 거지


    3. 열렬한 팬이 아닌 이상 대학원에서 같은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건 별로라고 생각해
    우응순 선생님 수업을 한 번 들었는지 모르겠다만, 안 들었다면 들을 만하다고 본다
    나의 경우는, 인권환 선생님 수업은 무조건 들으려고 했었어
    그런데 그 법칙에서의 예외가 지도교수의 수업이지
    선생님의 저 수업은 아마도 실제 수업이 많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래도 듣는 게 좋을 거야. 아마 네가 수업 총무 역할을 해야할지도 모르니까
    이보형 선생님 수업은 나도 들어갈 계획이야
    이웃에 사시는 선생님을 모시고 다녀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그리고, 너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난 임치균 선생 별로 안 좋아해
    그래서 나 같으면 그 수업은 대놓고 안 들으려고 했을 거야 아마


    이렇게 밖에 답변을 못 하겠네...

  • ?
    風雲公子 2007.08.20 23:36

    고마운 답변이에요.


    근데, 수업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아요.
    우선 이보형 선생님 수업은 확정.

    우응순 선생님 수업은 "고전문학연구사"를 들어본 적 있지만,
    이번엔 『노자』, 불교문학 하신다고 하니, 다르겠죠?
    그런데, 경전이나 불교문학에 대해서 관심이 없어서.. 또 고민...

    임치균 선생님 수업은 왠지 정병헌 선생님 수업 때와 같은 느낌(커리큘럼이 학부생처럼 빡빡하고
    중간에 작품읽었나 안읽었나 검사도 하신다니..;;)으로
    실망하게 될 것 같고...그런데, 핵심과목이고 하니 꼭 들어야만 할 것 같고...


    유영대 선생님 수업은 들을까해요.
    일부 엉뚱하고 꼴보기 싫은 박사 아저씨들과 아줌마들이랑 부딪히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전부는 아니고, 그간 연구지원실서 문화콘텐츠 수업듣는 분들 보면서 개념이 없으신 분들이
    몇 분 있더라고요..)


     현대문학개설 과목도 둘러봤는데, 이번에는 개화기 관련 과목도 없네요.
    있으면 수강할까 했는데..


    아무래도 저 혼자서 우응순 선생님이나 임치균 선생님 수업을 경선에 붙여볼까 합니다.
    형은 어디에 한표? 너무 고민된다....ㅠㅠ

    참, 오늘 연구지원실에 문성이형 왔다갔어요. 아마 정리하러 오신듯.
    형들이랑 모두 같이 공부하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그리고 협률사 논문 읽는 중이에요. 오타도 있고. 어떤 문장은 조금 이해가 안되던데..
    음.. 내일이나 모레쯤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드리거나 할게요.
    그럼. 또 뵈요~

  • profile
    하늘지기 2007.08.21 00:10

    그런 상황이라면 맛보지 못한 것을 맛보는 게 낫겠는데?
    우응순 선생님은 일단 경험이 있고,
    임치균 선생님은 수업에 대해서도 사람에 대해서도 어쨌거나 선입견만 갖고 있는 상태잖아
    좋든 아니든 직접 겪어보는 것도 괜찮다고 봐. 정병헌 선생님 수업도 많은 걸 남겼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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