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러봅니다.

by 오진~ posted Nov 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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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월,화 발표때문에 머리를 쥐어 뜯다가
간만에 주인집에서 '화끈하게'
불을 넣어주어서
의지와
상관없이
졸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근무 내려가야하는데 형이랑 봉수가 연이어 모닝콜을 해주셨네요 ^^;
학기초 조교근무에 두어번 지각한 전력이 있는지라,
늘 불안하게 밤을 버티는데
요즘은 해이해졌는지
스터디 다음날이 근무라서 그런지
밤새기가 만만치 않아요.
오늘은 세수도 할 수 있을 것같고
제때 출근할 듯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ㅎㅎㅎ
형에게 걸려온 전화에 깨긴 했습니다만
짧았던 통화와
막 잠에서 깨어 정신없는 와중이라
'섭섭'이라는 단어만이
기억이 납니다.
아닌가?;;;
ㅎㅎㅎ
여러가지로 잘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답니다. 원래 공부는 못했습니다만
음.. 어느정도는 스스로 능력의 한계를 인정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경계부근에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집중하려고 하고 있어요.
뭐 인간관계부분들도
신경쓰려고 하는데 잘 되질 않네요.
하지만 주변에 많은 사람들을 존경하게 되었답니다.
당연히 형도 그렇구요.
지금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학부 94'로서의 형보다는
'준연구자'로서, 방선배로서 형이 저에겐
더 편한 것같기도 하고요.
음..
저는 마음 안맞으면
바로 표가 나기도 하고요.
음..
올해 공부하게 되면서
다른 생각도 많이해보고 실제로
실천하려했던 무모한 일도 있었지만
음.. 잘해야겠죠...
잘못있으면 바로바로 지적해주세요.
흐흐흐
그간 흔적남긴지 오래된 것같아서 겸사겸사 길게 써봅니다.
새벽이라 정신이 없어서
.. 횡설수설입니다요..

형 술많이 마셨죠?
새벽부터 고민주시고...ㅋㄷ
날씨 추우니 이불덮고 주무세요..^^

오진 리진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