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쌍방과실

by 하늘지기 posted Nov 11,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노래를 듣다가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지


아! 이건 완전 내 얘기다...


이성과 헤어졌을 때에나
사람으로 인해 굉장히 힘겨울 때에는
세상의 모든 노래 가사가 내 마음을 쓸어담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


그런데
나중에,
혹은 조금 진정한 후에,
다시 들어보면

어느 정도는 내 얘기가 맞는데, 또 어느 정도는 상대의 얘기 같기도 하다
그게 아니라면
전부 상대의 얘기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느껴지기도 한다


격한 감정을 억누르기 어려울 때에는
나 자신 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것들이
나의 정당성에 주목하는 것 같고,
나를 동정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냉정히 다시 살펴보면


대개는 쌍방과실이었다


사람이
약하고 이기적일
따름이다



- 다이나믹듀오의 [죽일 놈]을 듣다가 -
?

  1. 아주 큰 노래방

  2. 촌스러운 슬픔

  3. 조영남이라는 인간 -_-;;

  4. No Image 30Jun
    by
    2010/06/30 Views 7292 

    할배, 잘 가

  5. 친절한 금자씨

  6. No Image 01Jan
    by
    2010/01/01 Views 6897 

    백호랑이의 해는 개뿔

  7. 장기하 인정

  8. 혼자 밥 시켜 먹기

  9. 민방위교육 후기

  10. 예,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11. 나의 이기적인 본성

  12. 도련님

  13. No Image 13Sep
    by
    2009/09/13 Views 6429 

    돼지형에게

  14. 썬그라스를 샀다

  15. No Image 12Aug
    by
    2009/08/12 Views 6325 

    말 못할 사정

  16. 쓸쓸히 별 하나가 또 지다

  17. No Image 11Nov
    by 하늘지기
    2009/11/11 Views 6270 

    쌍방과실

  18. No Image 13Jan
    by
    2010/01/13 Views 5914 

    우리 아파트 경비아저씨들

  19. 나는 심장이 없다

  20. No Image 23Mar
    by
    2010/03/23 Views 5740 

    다시 일기를 쓰자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Gogong.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