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임태경2003.06.03 12:39
막걸리~~ 난 참 좋아했는데 군대 있을때 상병땐가~병장땐가~ 본부 회식을 간부식당에서 하던날이 있었지..
그때 짠돌이 주최측이 막걸리 3말뿐이 안사와서 내가 식당 관물대에 짱박아 놓았던 소주 4병과 딤플 1병을
막걸리 반말에 섞어서 고참 서넛명과 미친듯이 마셨더랬지~~ 그리고 그 날 근무도 못서고 그 담날 아침구보도 못하고
흐느적거리다가 일조점호 끝나고 100%수분의 오바이트를 했더랬지... 근데 색깔이 너무나 이쁜 선홍빛이나는.....
피와 위액과 침과 물과 막걸리가 섞인 정말로 엄청난 양의 내 무지함이 입속에서 나오는데... 겁이나서
의무대로 달려갔더랬지~~ 근데 2월군번인 머리가 외계인같이 생긴 고참이 위가 헐었던지 목구녕이 헐었던지 2개중에
하나일것이다...그라면서 나에게 겔포스 비슷한걸 주는데 그걸먹었지...그리고 겔포스비슷한 그것도 뱉어냈지...
참을수 없는 마음에 나의 안식처인 간부식당휴게실에 갔는데 젤루 고참이었던 대대 12월군번이었던 왕고참이 나에게
손수 호박죽을 끓여주며 이것도 뱉어봐라 했는데 너무나 조금이지만 너무나 맛있게 먹었었드랬지...
그 뒤로 다시는 안먹어야지 했는데 작년인가~친구가 안먹는다는 날 꼬시다 지쳐서 만취한 나에게
뚜껑까지 100%개봉한 바나나 우유를 한병주며
마셔라 그래야 좋다" 그러기에 고마운 마음에 속으로 내게 이런 친구가 있구나~~ 싶어서
거의 완샷 가까이 했을때~~~ 아 내게도 이런친구가 있구나~다시느끼며... 개* 죽이려 했는데 그것은 막걸리가 아닌
동동주라며 날 떠밀듯이 재우고 난 자면서 뱉었었드랬지~~ 지금 먹으면 어찌델라나 ~~ 궁금 또 궁금~
문서 첨부 제한 : 0Byte/ 5.00MB
파일 크기 제한 : 5.00MB (허용 확장자 : *.*)

Gogong.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