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습습후후

by 하늘지기 posted Aug 23,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참자
참을 수 있지 않느냐

소심하다는 소리, 샌님 같다는 소리, 특이한 성격이란 소리...
한두 번 들었더냐
그리고 언제 그것에 대해 부끄럽거나 좌절스럽게 생각한 적이 있었더냐

가볍게 빈말을 섞어 중화시키는 일,
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을 어쩌란 말인가

그런 의미에서 'A형의 특징'이라는 사회적 유행은 내게 참으로 유익한 개념이 되었다
핑계 삼아, 빈 말로 던질 수 있는 건 그것 밖에 없다
허허, 미안해요. 저 A형이잖아요... 소심한 거 아시면서... ^_^

싫으면 싫어하는 거야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건 스스로에 대한 죄악이야
좋으면서 그렇지 않은 척 하는 게 바보인 것과 같은 이치야
그 모든 것들은 전적으로 '나'를 걸고 표현하는 것이니까

말하자면, 그게 '내 전부'거든

Who's 하늘지기

profile


| 나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고

| 남에게 빈말을 하지 말자

?

List of Articles
번호 날짜 제목 조회 수
53 2006.12.25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1 3748
52 2007.02.07 문화콘텐츠라는 것 3411
51 2003.02.02 무서운 막걸리 2 4124
50 2004.11.21 먼 길 3431
49 2003.08.23 매향리에 다녀왔다 7 3600
48 2003.02.03 매직 스트레이트를 하다 3494
47 2003.06.14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5 3553
46 2009.08.12 말 못할 사정 6324
45 2004.01.14 마음쓰기와 마음비우기 2 file 3166
44 2004.02.01 리뉴얼 선언 2 3525
43 2007.08.19 램브란트-짜장면 패키지 2 4746
42 2004.08.07 떠나고 싶다 3361
41 2003.01.19 디스코와 삼겹살 3819
40 2009.09.13 돼지형에게 6428
39 2003.02.24 돌맹이 방출 3642
38 2010.12.09 도련님 3 6489
37 2010.03.23 다시 일기를 쓰자 5739
36 2003.07.24 늙어감의 징후에 대한 엉뚱한 판단 5 3347
35 2004.08.31 눈물 날 뻔 했다 3 4772
34 2015.03.10 누리로의 용산역 따돌리기 유감 file 132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Gogong.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