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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지기2007.12.24 19:29

임요환을 싫어하는 스타팬은 거의 없지. 말하자면 논외로 치는 선수잖아
그가 있었기에 지금의 e스포츠판이 존재하는 것이니, 그를 가치평가하는 것은 차라리 무의미한 것이라 본다
센터 투배럭이라고 하니 난 신희승의 눈부신 데뷔 때가 기억나는구나. 입구가 모두 막힌 맵의 센터에 두 개의 배럭을 올렸었지. 당시 잘나가던 이성은을 상대로...
임요환을 많이 닮은 것은 신희승 쪽이 아닐까? (신희승은 어렸을 때부터 쭉 이제동의 지역 라이벌-2인자-였다고 하더라)


내가 신인급 선수들의 보면서 장래를 예상할 때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근성도 근성이지만, 조지명식이나 인터뷰 같은 것을 할 때에 경솔하지 않으면서도 의지를 강하게 보이는 태도야
삼성의 박성준이나 박태민 같은 경우, 그런 류의 이미지 메이킹이 잘 안되기 때문에 응원을 많이 못 받는 거라고 생각해
신인이건 올드게이머건, 레전드급 선수들은 인터뷰만 딱 봐도 클 놈인지 아닌지 대략 감이 오거든
임요환, 이윤열, 오영종, 박성준, 김동수, 박정석, 박용욱, 한동욱, 김준영, 박명수, 변형태, 이제동, 신희승, 이영호, 김윤환(stx), 염보성(요즘은 약간...)
이런 선수들을 찍어왔었고, 지금도 좋아해. 그 중 베스트3는 성준, 영종, 윤열... 작년에 천재vs사신이 결승전이었을 땐 어느 한 쪽을 응원할 수가 없었어


그리고, 이제동 말야,
좌절없이 파죽지세로 올라온 건 절대 아니라고 봐
프로리그에서 최고의 승률을 올리는 선수라는 건 이미 굳혀진 이미지이므로, 이제서야 스타리그에 처음으로 올랐다는 건 늦은 감도 있지
골든마우스까지 가려면, 이제부터가 진짜 고생 시작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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