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거미 콘서트를 보고 옴

by 하늘지기 posted Apr 29,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동생의 회원카드를 들고 지연이, 미선이와 거미 콘서트를 보고 왔다
게스트로 휘성이 나왔다
그들은 나이에 비해 배포가 상당했다
끼 혹은 무대 체질이라는 게 분명 있기는 있는 거다

휘성은 참으로 잘 가꾸어진 한 사람의 무당 같았다
멘트며 재주며 판을 이끄는 능력이, 사오 년 정도 경력의 물 오르기 시작하는 무당 같았다

거미를 보면서는 그런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저런 재목들이 판소리를 많이 배웠더라면
지금의 이 못내 껄쩍지근한 국악계의 사정이 조금은 달랐을지도 모르겠다고...
가풍과 입시와 일방적 권유에 의해 소리를 배우는 적지 않은 사례들과,
사승관계를 비롯한 지연과 학연 때로는 金錢緣으로 점철된 이 시대의 제도권 국악은,
과연 순수한 고급 소리꾼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가?
들을 기회를, 듣고 싶어할 기회를... 많이많이 제공해 주어야 할 것이다
아무에게나 소리 공연을 허락할 것이 아니라, 엄정한 오디션이 있어야 할 것이다
?

  1. 기죽지 마라

    Date2018.07.17 Views471
    Read More
  2. 조기 마시는 아이

    Date2016.03.17 Views628
    Read More
  3. 누리로의 용산역 따돌리기 유감

    Date2015.03.10 Views1327
    Read More
  4. 마음쓰기와 마음비우기

    Date2004.01.14 Views3167
    Read More
  5. 압박스러운 일상

    Date2004.06.13 Views3182
    Read More
  6. 선경이가 흥미로와할 이야기

    Date2004.02.04 Views3234
    Read More
  7. 살벌한 농담

    Date2009.05.01 Views3301
    Read More
  8. 깜짝 놀라다

    Date2004.02.14 Views3329
    Read More
  9. 늙어감의 징후에 대한 엉뚱한 판단

    Date2003.07.24 Views3348
    Read More
  10. 떠나고 싶다

    Date2004.08.07 Views3362
    Read More
  11. 凌辱

    Date2006.12.25 Views3410
    Read More
  12. 문화콘텐츠라는 것

    Date2007.02.07 Views3412
    Read More
  13. 나대지 말자

    Date2004.02.13 Views3426
    Read More
  14. 먼 길

    Date2004.11.21 Views3432
    Read More
  15. 거미 콘서트를 보고 옴

    Date2004.04.29 Views3447
    Read More
  16. 교육과 문화

    Date2006.12.25 Views3447
    Read More
  17. 그게 말이야

    Date2004.05.05 Views3455
    Read More
  18. 바쁘다 바빠

    Date2004.03.23 Views3462
    Read More
  19. 매직 스트레이트를 하다

    Date2003.02.03 Views3495
    Read More
  20. 술을 끊을까

    Date2003.01.29 Views350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Gogong.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