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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醉中] 좋아

by 하늘지기 posted Dec 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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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 홈페이지가 너무 좋아

무슨 이유가 있었건,
아니면 아무 이유도 없었건,

얼그리~하게 한 잔 마시고 집에 들어와서
익스플로러를 켜면
당연히 내 홈페이지가 뜬다

눈은 이미 많이 흐려졌으니 글씨는 잘 안 보인다

하지만
내가 이전에 올려놓은 많은 노래들 가운데 하나가 나온다
랜.덤.으.로...

우습게도 그 녀석들은
언제나 날 우울하게 만든다

알겠다!
내가 우울하기 때문인 것이다

왜? 왜?
왜 내가 우울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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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고

| 남에게 빈말을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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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o 2003.12.30 21:38
    취중진담...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취했기 때문에 이 음악들이 우울한 건 아니지요.
    이 세상이 정말 우울로 가득차 있기 때문에 내가 우울한 거라오.
  • profile
    하늘지기 2004.01.01 00:57
    그 말씀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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