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기러기 아빠

by 비맞인제비 posted Mar 29,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 낮에,
작년부터 제 수업을 들었던 학생 녀석이랑 대화를 하고 있는데
아내가 보낸 아기 동영상이 도착했어요
함께 보던 중에
아기가 아직 외갓집에 있다고 말했더니

"그럼 샘은 기러기 아빠시네요?" 라고 하는 소리가

가슴에 와서 쿡 박혔습니다

우울하거나 고달픈 느낌의 그 무엇은 전혀 아니고요
뭔가 적절하다고나 할까요
스스로의 모습이 선명하게, 게다가 뭔가 그럴싸하게 인식되는 기분이랄까요

밤을 새고 나와서 매우 졸린 하루였지만, 힘이 되었습니다




Who's 비맞인제비

profile


| 나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고

| 남에게 빈말을 하지 말자

?

List of Articles
번호 날짜 제목 조회 수
113 2012.11.26 아주 큰 노래방 file 10677
112 2010.06.16 촌스러운 슬픔 file 8632
111 2010.04.11 조영남이라는 인간 -_-;; 2 7758
110 2010.06.30 할배, 잘 가 7288
109 2007.06.22 친절한 금자씨 3 file 6908
108 2010.01.01 백호랑이의 해는 개뿔 6893
107 2010.11.23 장기하 인정 1 6715
106 2003.05.27 혼자 밥 시켜 먹기 15 6635
105 2010.03.15 민방위교육 후기 1 file 6622
104 2010.04.02 예,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2 6592
103 2010.01.07 나의 이기적인 본성 2 6585
102 2010.12.09 도련님 3 6486
101 2009.09.13 돼지형에게 6425
100 2009.05.31 썬그라스를 샀다 10 file 6339
99 2009.08.12 말 못할 사정 6322
98 2010.01.28 쓸쓸히 별 하나가 또 지다 file 6290
97 2009.11.11 쌍방과실 6266
96 2010.01.13 우리 아파트 경비아저씨들 5910
95 2009.06.24 나는 심장이 없다 2 5757
94 2010.03.23 다시 일기를 쓰자 573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Gogong.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