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by 김은희 posted Nov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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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는 무당의 굿에서 부터 시작된게 아닐까 생각한다.

판소리가 생기기 아주 오래 전 부터 무당이 굿을 하였는데, 무당이 굿을 하며 부르는 노래를 무가라고 한다.

무당이 신의 내력을 노래하는 서사무가와 연극식 짜임을 갖는 희곡무가 등의 특징이 결합되어 판소리의 형식적인 기틀이 마련된 것이 아닐까. 

무가가 세월이 흐름에 따라 발전하고, 또 그 흐름에 맞게 소설이 발달되어 소설과 무가가 합쳐져 판소리가 된 것 같다.

소설이 사람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고, 또 글을 모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판소리를 보고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소리꾼들이 소설의 내용에 무가의 형식을 빌려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해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소설의 내용을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것으로서의 판소리의 목적은 전기수와도 비슷하다고 생각하였는데,

찾아보니 판소리가 생기고 나서 1~2세기 이후에 전기수라는 직업이 생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