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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장작(혹은 젖은 땔감, 혹은 흰소금)님 / 김영수님
Aalto님 / 이동민님 / 임준혁님 / 조까치님 / 熙周님 / 우는바람님 / 나카타님 / Chammai님 / 오리님

잘 아는 얼굴이지만 온라인에서의 대화가 제법 새삼스러웠던 님들
그리고 이 까페 저 까페에서 함께 놀던 님들
혹은 한두 번 지나가는 길에 말을 걸었던 님들

모두들 잘 지내시겠지요?
괜히, 몹시 그립습니다
괜히, 아주 외롭단 증거인가 봅니다
괜히, 그렇네요

그립습니다. 싸이월드와 바쁜 일상이 빼앗아간 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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