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03.12.02 16:50

쉽게씨워진詩

조회 수 15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窓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六疊房은남의나라,

詩人이란 슬픈天命인줄알면서도
한줄詩를 적어볼가,

땀내와 사랑내 포그니 품긴
보내주신 學費封套를받어

大學노-트를 끼고
늙은敎授의講義 들으려간다.

생각해보면 어린때동무를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沈澱하는것일가?

人生은 살기어렵다는데
詩가 이렇게 쉽게 씨워지는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六疊房은남의나라.
窓밖에 밤비가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곰 내몰고,
時代처럼 올 아츰을 기다리는 最後의 나,

나는 나에게 적은 손을내밀어
눈물과 慰安으로잡는 最初의 握手.


一九四二年  六月  三日

Who's 하늘지기

profile


| 나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고

| 남에게 빈말을 하지 말자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 쿠우 하늘지기 2004.07.07 1894
95 돌아와요 하늘지기 2006.08.19 1887
94 잠자리채 재고 처분 곤란 하늘지기 2003.10.03 1886
93 [집으로] 보러 가실 분 없나요? 하늘지기 2002.04.28 1853
92 오이도와 매향리 하늘지기 2003.08.21 1825
91 중국 다녀오겠습니다 하늘지기 2006.01.07 1819
90 유재론 하늘지기 2003.10.19 1809
89 대학로 방통대 정문 앞, 하늘지기 2002.06.21 1800
88 봄이 뭐 이래 -_- 2 하늘지기 2007.03.28 1798
87 Countdown 하늘지기 2004.02.14 1793
86 3년이 지났군요 하늘지기 2002.06.09 1789
85 훌쩍~ 하늘지기 2007.04.30 1764
84 휴... 하늘지기 2002.06.04 1762
83 이기주의 1 하늘지기 2007.08.07 1758
82 결정된 죽음 하늘지기 2006.11.10 1741
81 봄아! 1 하늘지기 2006.04.12 1739
80 HAPPY NEW YEAR! 하늘지기 2005.01.31 1739
79 미흡하나마 복구가 된 것 같습니다 하늘지기 2002.04.25 1723
78 청 춘 고 백 1 하늘지기 2003.10.27 1707
77 국악원으로 오세요 하늘지기 2002.05.10 170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

Gogong.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