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을 것 같아. 라는 저의 문자에 대한 논평자의 쿨한 '자고 나서 내일 아침에 볼게'라는 답변에 호기롭게 지금까지 써버렸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니 논평자만 고려하면 되는게 아니었네요. 뇌가 짧은지 생각이 깊게 안 들어간 것 같아서 다른 분들과 선생님께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늦어놓고 분량도 질도 썩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학기 중에 기회가 된다면 점수나 수업은 관계 없이 좀 더 퇴고해보고 싶네요. 글쓴이로서 말이죠.
그런데 이 새벽에 올리면 선생님은 보실 수 있으시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