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질

by 이오 posted Oct 0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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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훙~ 나 자랑질하러 왔어.
내가 쓴 블로그 포스팅이 네이버메인에 떠서 오늘 하루 방문객이 만육천명이 넘어섰다.
대략 감기기운에 헤롱거리다 완전 눈이 번쩍번쩍 모드야. +_+

ㅠ.ㅠ;

뭔가 막 자랑질을 하고 싶은데 할 사람이 있어야말이지.
홈을 폐가처리한 후로는 영 이런 유치찬란한 기쁨을 함께 나눌 사람이 없단 말이지...

몇번인가 만든 스킨이 베스트뜨고 포스트가 블로그라이브도 올라가고 했지만
아무도 잘했다고 칭찬을 안해줘.
인간은 칭찬을 먹고사는데 말야.

블로그를 싫어하는 지기의 테클은 사양할테야.
칭찬해줘~~~ >_<;;;

사실, 이건 그냥 기쁜일이고
진짜 자랑하고 싶은게 있다.

작년에 내가 쇼핑몰 하나를 만들어줬는데
이게 제법 잘돼서 그분야 1위 쇼핑몰이 됐단다.
쇼핑몰만 만들어준게 아니라 포토샵이나 기타 운영방법이랑 알려줬는데 그게 잘 먹혔단다.
일끝내고 개인적인 감정이 좀 들어가서 연락을 끊었었는데
이번 추석에 묵은감정 털자고 만나 얘기해보니 나를 완전 스승님 대하듯 한다.
그래서 그런지 나를 너무 어려워해. 내가 별반 어려운 사람은 아닌데 말야...^^;;

추석 즈음에 초록이(란희라고 내 친구 기억하나 몰라)가 추석선물이라고 미니오븐기를 보내줬다.
그것도 일년정도 노래불렀던터라 무지무지 백만배 기쁘고
어제는 십오년된 녀석들이 우리집에 모였지.
나까지 열명이 모였는데 소주 두병과 맥주큰병 하나를 마시고 갔지.
오랜만에 오래된 지인들을 만나니 더없이 행복하더구나.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들을 달래주는 기쁜 사건 하나하나가 참 좋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ㅎㅎ 행복하다는 자랑질 참 오랜만인것 같다. 그쟈?

너도 행복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