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

by 김권 posted Apr 1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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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막 적고 싶지만 ;; ㅋ;;

원마루에서 삼겹살하고 k5에서 술 잘 먹엇습니다.

끝까지 살아있을 것 같았는데 왜 제가 그런 만행을 했는지도 잘 모르겠고;;

하여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우선 선생님을 싫어했던 감정은 하나도 없었다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미적 물리 이런 거처럼 수업만 하는 게 아니라 회식도 하고 등등 재밌는 것영화 보는 것 해서 다른 수업보다 재밌었어요 

성적을 매겨 주시고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이긴 하지만 왠지 사촌형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런 말이 나온 것 같아요. 저희 사촌형도 선생님이랑 비슷 하거든요.

선생님의 생각을 인제는 잘 알 것 같습니다. 교사를 싫어 한다는.. 막상 생각해보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들 착하고 이쁜 마음을 가진 선생님들도 많겠지만. 그것보다 프라이드를 생각하는 선생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때는 상당히 몸이 안 좋았던 것인지.. 제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싸이코” 이 말은 선생님을 좋아하는 만큼 표현 한 거라고 생각해주세요

생각을 해보니 선생님의 생각도 저의 생각이랑 비슷한 것도 많은것 같아요 저도 고등학교 2학년때? 학교 가기 싫어서 (여름방학 아침 자율 학습시간) 이거 안가고 새마을호를 타고 부산을 가는.. 그런 행동도 재밌었어요. 혼자 돌아다니면서 생각하다가 기사식당에서 밥먹으면서 밤 새고 등 했었거든요. 선생님이랑 비슷하다고 생각을 해서 ...

선생님 앞으로는 그런 툭툭 던지는 말 안할께요. 특히 약간의 심한말 “싸이코” 이런 말은 안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선생님 친하게 친하게 잘 지내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