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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새 날아 가는 그곳으로 떠나간 내사랑
너와 내가 함께 거닐었던 바닷가 모래위  
짝잃은 짝잃은
소라껍질 뒹굴고 있구나
영원토록 영원토록  
바다같이 푸르게  
날 사랑한다고 맹세한 내님은 어디로 떠나가 버렸어  
해변에 외로이  
나홀로 앉아서
밀려왔다 밀려가는 저 파도소리에 꿈이라도 실어보내리 히!
외로운 바닷가 외로운 바닷가
외~로~운 바닷가"

제목은 <물새가>인데 몇년부터 출처를 찾으려 해도 찾을 수가 없네요.
제가 즐겨부르는 노래기도 한데..

네이버에서 안되는 건 고공닷컴에서 알 수 있지 않을까해서요.
Comment '4'
  • profile
    하늘지기 2006.07.18 01:58

    사실 난 이거 처음 접하는 노랜데...
    이래저래 알아보니깐, 소위 비공식 군가인 것 같다
    바다랑 관련된 거라서 주로 해상침투 임무가 포함된 부대에서 부르는 것 같고
    경찰기동대를 비롯한 각종 특전여단에서도 불리는 것으로 보아
    10대군가류의 구태의연한 의식요를 넘어서기 위한 특별한 노래로 불리는 듯하다
    물론, 원출처는 아직 나도 모르겠다
  • profile
    하늘지기 2006.07.18 02:05
    비공식 군가 계열 노래를 상업적으로 써먹어서 재미 본 대표적인 가수로 태진아가 있지
    [사랑은 아무나 하나]라는 노래
    원래 영자야~로 시작하는 초히트곡,
    그걸 기반으로 한 무명가수가 노래를 냈는데, 그걸 무시하 듯 태진아가 그 멜로디를 갖고 와서 그 가수의 노래와 다를 바 없는 노래를 냈었지
    그리고 나름대로 대박을 쳤지
    무명가수가 소송을 걸었다고 들었는데, 그 후로 특이한 얘긴 안 들리더라
    근데 느낌 상, 물새가 이 노래는
    초창기 가요나, 외국 민요에서 차용한 듯한 느낌이 난다
    포스터의 민요 냄새도 나고...
    관현악곡의 멜로디에 가사를 붙여 부르기 시작한 느낌도 나고...
  • ?
    리진오 2006.07.18 12:42
    와~ 음원이 있긴 있네요~ 논산훈련소 교육 끝나고 장성 지뢰교육단에서 교육 받을때 배웠는데,
    위탁교육 온 해병대 아저씨들도 이 노랠 배워 가더라고요.
    군대식 창법으로 조금 발음이 쎄지만 링크된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경찰기동대들 '악다구'을 많이 넣어서 노래를 망쳤네ㅠㅠ
    적당히 넣어야 맛이 사는데..)
    조금 더 서정적인.. 가사도 더 세밀한.. 곡이었죠. 그래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템포랑 분위기가 연가(Po Kare Kare an a)랑 비슷해서
    외국민요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생각도 했었는데 찾을 수가 없더군요.
    특히 장마철엔.. 생각이 많이 나는데..
    여하튼 자대에서는 이 노래가 금지곡이었습니다.
    초가(楚歌)처럼 처량한 느낌때문에 사기를 떨어뜨린다는 이유에서요. 탈영을 유발한데나 어쨌데나..-_-;;
    폭발물처리자격증 취득때문에 상병쯤에 다시 장성에 교육받으러 갔었는데
    가장 반가웠던 게 이노래였습니다.
    알아봐주셔서 감사해요. 네이버에서도 못 찾았는데,
    역시 고공닷컴 쵝오!
  • ?
    이성화 2006.07.23 11:50
    물새가 우리부대에서는 아침점오때마다 불렀는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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