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닷컴을 듣다가..

by 리진오 posted Jun 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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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번에 온전한 파일 메일로 보내드렸는데,
튀는 소리가 있는 '김소희, 박초월 - 새타령'이 그대로 링크되어 있네요.
바꾸시지..
오늘 어제 연구지원실에 있어요. 고공닷컴의 음악들과 함께..
누나들에게 돋보기까지 빌려가며 한문본을 입력하고 있답니다.
그냥 기존 논문에서 언급된 부분만 보려니까
답답해서..근데 한문실력이 딸리다보니
간신히 글자의 형태를 알아봐도 해석이...ㅠㅠ
짬짬이 병원은 다니고 있습니다.
꾸준하게 통근치료만 받아도 좋아질거라고 하네요. 안고가야할 것들도 있지만..
여하튼 닥털과의 약속을 지켜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규칙적으로 자야된다고 해서 월드컵을 못보게 된다던가..
결국 한국전은 첫경기외엔 못봤네요..
문성이형이 인천에 내려가서 심심해요. 내일은 오시겠죠.
요며칠 문성이형과 모닝 바께스볼로 하루를 시작했더랬는데
오늘 같은 날. 형의 '옵저버(옴파로슨가? 차이름)'를 타고
해변가를 달리고 싶어요.
그러면 저글링에 날개가 돋아 뮤탈이 된듯한 느낌이 들것같아요.(킈아오!)

곧 제기동에 지각변동이 있을 듯해요.
승호형, 성웅이, 저.. 모두 떠나야하니까.. 변하는 건 그냥 슬퍼요..
학교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정말 형네집으로 들어갈까요? 영덕대게가 때마다 쌓여있을 냉장고가 넘 탐나요.
헌데 저는 그간에도 지구인들에게 민폐를 많이 끼친 베텔기우스인이라..
또 민폐를 끼칠까봐ㅎㅎㅎ)

며칠전 스타대전 마지막전은 너무 하셨어요.
<오!브라더스>에서 이범수의 명대사가 다음날, 또 그다음날에도 머리에 맴돌았어요.
꿈에서도 말이죠...
이범수 曰 :
"난 캐논러쉬 하는 녀석들이 제일 싫어! 아무것도 못해보고 GG치고 나와야 하잖아!"

마지막 판은 정말 준비해둔 전략이 있었는데
아무것도 못해보고..ㅠㅠ 다음엔 긴장하세요.

고공닷컴을 듣기만 하다가 간만에 '잡기'해보았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