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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리뷰 2011260049 우정우

by 2011260049우정우 posted Oct 3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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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를 보면서 크게 3가지를 느꼈다.

첫번째는 서편제에서 나타난 우리문화가 해방후에 서양문화에 빠르게 잠식 당하고 있는 현실이다. 대표적인 장면으로 주인공이 골목길에서 창을 하고 있는데 서양음악이 지나가자 그쪽으로 모든 이목이 집중되는 것을 보고 느낀것이다. 지금 현대인의 입장으로는 지겹고 1~2시간씩 걸리는 판소리보다는 짧고 경쾌하고 자극적인 음악이 판소리를 잠식하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하게 느껴지는 일이지만 그당시에는 서양의 파급력이 얼마나 대단한것인지 느끼게 되는 장면이었다.

두번째는 주인공의 심리이다. 친아버지도 아닌자가 자기의 눈을 멀게하고 모질게 연습을시켜 아들은 집을 나간상황에서도 아버지를 원망하지 않았다는 것에서 과연 이것이 가능한 것인가 생각을 해보았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아마 자신의 욕구 표현인것 같다. 다시말하면 자신은 소리를 하고싶은데 배울사람이 당장 아버지밖에 없기때문에 자신의 꿈을 위해서 참는것 같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가 느껴졌다. 단지 심칭이처럼 착하고 효심만 가득한 그런인물은 아닌것 같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인공의 행동중 이해가 안되는 것은 영화 끝부분에 3년간의 편안한 생활을하고 왜 같이살던 남자를 떠나는 것인지 궁굼하다. 지금처럼 그냥 편안한 생활을 계속 지속해나가는것도 그녀의 삶의 고난들을 보면 더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세번째로는 주인공의 아버지의 심리이다. 왜 그렇게 딸의 소리에 집착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을때 필자의 생각은 자신이 이루지 못했던 것을 딸에게 투영시켜 뭔가 집착적으로 그것을 해보려는 심정을 보인것 같다. 하지만 그런 행동은 '욕심이 과하다'라고 생각되었다. 죽는 그 순간까지도 주인공에게 명창이되어라고 할 만큼 그런 의지가 심했을까 싶다. 조금 욕구적인 면을 살펴보면 자신의 친딸이 아니기 때문에 무너가 자신의 자아실현을 무책임하게 그리고 강압적으로 미룰 수 있었지 않을까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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