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by 이주빈 posted May 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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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비가 내렸던 주말입니다..
금요일부터 시작된 연휴 잘 보내고 계시나요?^^
선생님께 양해 구할 것이 있어 이렇게 글 남깁니다..

우선, 사고와 표현 시간에 반장인데도 불구하고
결석도 많이하고, 늘 부족한 모습만 보여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되도 안한 변명인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에는 의욕이 넘치는 성격이라
총학생회 활동, 동아리 활동 등 이것저것 많이하다보니
행사와 수업이 겹쳐서 불가피하게 결석하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대학 생활하면서 그 정도 활동 안 하는 사람 어딨냐는 반문 하신다면
제 능력 부족이기에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ㅠㅠ

그런데 입학 후 3월, 4월 두달 가량 시간을 보내면서 느낀 것은
두 마리 토끼는 정말 잡기 힘들다는 것이랍니다..
선택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중에 하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선택한 것 이외의 것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어느 영화의 대사도 실감했고요..휴..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선생님께 양해 구하고자 하는 것은 창극 비평문에 관한 것입니다..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산업대학교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그리고 교육부 앞에서 열린 "4.28 전국대학생대회"에 새내기 문예단으로 참가한 관계로
창극 관람을 하지 못했습니다..
새내기 문예단 활동을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했거든요..
30일날 개인적으로 가서 보려고 했는데 집에서 일이 있으니 좀 내려오라는 호출이 와서
집에 다녀오느라 보러 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단체관람 했던 26일엔 총집회의에 여러 가지 약속이 겹쳐서 가지 못했고요..
결국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정말 많은 행사와 약속 때문에
창극을 보지 못해서 비평문을 쓸 수 없게 됐습니다..ㅠㅠ

이를 어찌하면 좋을까요?ㅡㅡ;;
점수를 포기해야하는 건가요? 아니면 창극 비평문을 대체할 다른 글을 써내야할까요?

정해진 사항을 지키지 못해서 죄송합니다..ㅠㅠ
하지만 점수를 포기할 수는 없기에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선생님이 대체 방안을 제시해주신다면 그대로 따르겠습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월요일 수업시간에 뵙겠습니다~*

추신 1. 5월 1일 월요일 수업이요..
동아리에서 제 11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행사에 참가하는데
제가 집행부라 빠질 수 없어서 불가피하게 결석을 하게 됐습니다..
출석 문제 감안해주실 수 있나요?ㅠㅠ

추신 2. 4.28 전국대학생대회, 5월 1일 노동절 행사 참가 증거 자료가 필요하다면
제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