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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공에서 인사 드립니다

by 정영산 posted Nov 15, 2005
몇 달만에 커피를 마시면서
문득 '커피 한 잔 들고 들어오세요'라는
문구가 떠올라 생각난김에 잽싸게 고공에 들어와봅니다.
한 때는 하루 한 번씩 들어오는 말그대로 즐겨찾기 공간이었는데,
이사하고, 직장도 댕기고, 피씨도 바꾸고
그러그러하면서 잊고 있었네요~

마지막 글을 조회해 보니.
2004년 정초에 새해인사를 하고서는
사라져버렸더군요^^;;

오랜만에 이곳에 글을 남기다 보니
핑계거리가 있어야 할 듯 하야
온갖 미사여구로 그동안의 드롸마틱한
삶의 질곡을 남길까 생각도 했으나-_-

최근 모메신저 닉네임이 "불기자심(不欺自心)"이라
그냥 이것저것에 신경끄고 지내다 보니
이렇게 오랜만에 오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갑작스레 몹시도 쌀쌀해 졌습니다.
동지까지는 보일러 가동을 전면 중단키로 올초 작정을 했건만
어제 보일러 가동을 하고 말았습니다.
고뿔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은데
형님께서도 고뿔 유의하길 바랍니다.

다시 즐겨찾기하는 공간으로 이용해야겠습니다.
사람사는 냄새도 맡고..........

형이랑 삶은 계란도 먹기로 했고,
인롼도 한 번 타기로 했고,
왕감자탕도 먹기로 했는데,
올해가기전 셋 중 하나는 할 수 있길 바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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