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 끝나고 난 뒤

by story posted Nov 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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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10분에 마지막 5교시가 끝나고 복도에 나와서

집에가는 아이들을 잠시 쳐다보고 서있었는데 이노래가 생각나더군요...



시험 보기 전에는 끝나면 허무하면서도 홀가분할것같았는데 막상 시험을 보고 나니, 별로 그렇지도 않네요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기말고사도 생각보다 소홀히 할 수가 없고

내일 모레 보는 면접 준비때문에, 전 수능끝난날 밤에 학원에 가서 11시까지 수학공부를 했답니다...-_-;

면접이 수학 구술이라서 수학이 약한 저는 따로 준비를 안할수가 없거든요..

그래도 설마 수능본 날부터 시작하진 않겠지, 하면서도 혹시나 해서 학원에 전화해 봤더니

제가 쓴 대학교는 면접이 바로 코앞이라 수능본 날부터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결국 가족들과 저녁만 겨우 먹고 학원으로 바로 가야했습니다.....;

그 뒤로도 다음주 토요일까지 내내 기말고사 보고, 또 다른 대학교 논술,구술하러 다니다보면

12월 초에 수능 성적표가 나올거고, 그뒤로 일주일정도 접수하러 다니다보면

아무래도 12월중순은 되야...정말 홀가분해질수 있을것같아요...



또, 모르죠. 그때가서는 또 막상 안그렇다고 징징댈지.......ㅋ

인간이 참 간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