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이노마

by 이오 posted Oct 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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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취해따..
오늘 한강가서 강바람 쐬면서 술마셨다,.
아주 달더구나..에헤...

너 왜 메신저 말걸면 씹냥.... 두거...

한강에 술마시면서 니가 생각났다..
한강에 대자로 누웠던 니가 생각났다..
야이 망할 녀석아..

니가 접겠노라 했던말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꼬장 꼬장 따지는걸 접겠노라 한건지
나라는 사람과의 관계를 접겠노라 한건지
난 잘 모르겠다.

너랑은 맨날 맨날 싸우고
너랑 대화를 한번 하고 나면 나는 무척 자존심이 상한단 말이지
이 잘난척 대장아.
쳇.

야이망할녀석아 꼬장은 이렇게 부리는거란 말이지
말짱한 정신에 말짱한 논리로 꼬장꼬장 말하는게 아니라
지 하고 싶은 속마음 다 내놔야 그게 꼬장이란 말이지

내가 니 잘난척이 정말 잘나서 이뻐라 한 줄 아냐
나는 아직도 사람에게 끈질겨야 한다고 했던
니말에 그 길고긴 과거의 대사 한마디에
'이 녀석은 좋은 녀석이구나' 그렇게 생각했단 말이지
너말야 맨날 맨날 나더러 어리다구 그러는데
내가볼땐 니가 더 어리단 말이지

이 C@T#645U&^%*ㅁㅍㄴㅇㅎㅎ#^#^ㄲㅎㄴ ㅇ 녀석아
쳇쳇쳇쳇 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 너 미워.

그래 난 너만큼 논리적이지 못해서
너만큼 잘나지 못해서
이정도다 모모몸 그래서 모

흥. 이번엔 니가분명히 잘못한거란 말야
근데 왜 내가 괴로워야 하냐구...
덴장... 얼른 얼른 사과하구 용서를 빌면 용서해주마..
ㅡ.ㅡ^ 너 또 태글걸구 나랑 말씨름 하자고 하면 두거
상대도 안할거야...글구 너 시져시뎌 미어미어 그런거 하지마
정말 내가 일케 등글맞고 밉살스럽게 보이나 싶어서
신경질난단말야...ㅡ.ㅡ 하나두 안어울려....ㅡ.ㅡ^